AC밀란, 보누치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밀란 본사인 카사 밀란에 도착한 보누치


마시말리오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AC밀란과의 이적설이 뜬 보누치의 이적은 그야말로 속전속결이었다. 유벤투스의 팀을 떠나겠다는 선수를 억지로 잡지 않겠다는 정책 하에 보누치가 떠나기를 원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보누치가 개인적으로 AC밀란에게 자신을 영입하라고 했다고 한다.)

한편, AC밀란은 공식 홈페이지에 보누치가 카사 밀란(밀란 본사)에 도착한 모습들을 연이어 게재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애초,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보누치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지만 가정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해외 이적을 거절해 온 보누치는 유벤투스를 떠나더라도 이탈리아에 남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의 선택은 같은 세리에 A팀인 AC밀란이었다.

AC밀란으로서는 매우 좋은 영입이었다고 할 수 있다. 보누치는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유벤투스에서 키엘리니 등과 함께 BBC 수비라인을 구성하며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루어냈다. 이러한 선수를 AC밀란은 520억을 주고 영입했다. 지금 이적 시장이 ‘버블 현상’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금액이 움직이는 것을 본다면 결코 큰 금액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한 뤼디거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 보누치의 영입으로 AC밀란이 얻을 수 있는 것

보누치를 영입함으로써 AC밀란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선수단의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밀란이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은 대체로 젊다. 가장 나이가 많은 이적생이 만 27세의 무사치오다.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베테랑’ 선수는 꼭 필요하다. 그래서 AC밀란은 보누치의 상징인 등번호 19번과 함께 주장 완장까지 약속했다. 새로운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되면 조직력에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보누치에게 주장을 맡김으로써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보누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보누치 효과’인 승리 DNA를 AC밀란 선수단에게 나눠줄 수 있다. 보누치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를 거치며 세리에 A 우승을 7회나 경험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다수 들어 올린 바 있는 보누치는 다른 선수들에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정신적 요소를 심어줄 수 있다.

다음 시즌 AC밀란의 예상 스쿼드

# 유벤투스의 BBC 수비라인 중심에서 AC밀란 수비의 중심이 되다.

보누치와 함께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되고 있는 무사치오, 콘티, 로드리게스와 기존의 로마뇰리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하게 된다면 세리에 A의 다른 라이벌 구단들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의 BBC 수비라인의 중심이었던 보누치는 이제 AC밀란 수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지난 AC밀란의 전성기 수비라인인 말디니와 네스타 등에 견줄 만큼은 아니지만 최근의 AC밀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많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로쏘네리의 명가 재건’, 꿈이 아니다.

AC밀란은 지난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얼굴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다. 10년 전 AC밀란은 카카와 피를로를 비롯해 두터운 ‘월드클래스’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던 스타군단이었다. 이러한 스쿼드의 원천은 당시 이탈리아의 총리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구단주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서 AC밀란의 성적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르다. AC밀란은 ‘명가 재건’을 외치고 있다. ‘황사 머니’를 앞세운 중국 자본의 유입을 통해 엄청난 자금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 AC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혼다, 폴리, 쿠츠카, 로페스 등을 일찌감치 처분했고 스페인 비야레알의 무사치오 영입을 시작으로 수많은 선수를 데려오면서 보누치까지 품에 안았다.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으로 구단 중 역대 우승 횟수 2위에 빛나는 명문 팀인 AC밀란이 이번 ‘폭풍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그들이 외치고 있는 ‘로쏘네리의 명가 재건’은 결코 꿈이 아니다.

축구 기자를 꿈꾸는 평범한 대학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emrechan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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