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재테크] 자영업자도 가입하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모든 것


▲ 26일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대상이 자영업자, 군인, 공무원 등으로 확대됐다. ⓒ뉴스투데이DB


26일부터 IRP가입대상 확대, ‘IRP’란?

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가입대상이 26일부터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자영업자도 퇴직연금을 통해 노후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대상자는 퇴직급여 일시금 수령자인 직장인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자영업자 및 단시간 근로자, 군인 등 소득이 있는 취업자라면 누구나 개인형퇴직연금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IRP 가입대상 확대 첫 날인 26일, 신한은행 본점 영업점에서 행사를 갖고 이를 기념해 자영업자 1호로 가입한 장보균씨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IRP’는 취업자가 재직 중에 자율적으로 가입하거나 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 일시금을 계속 적립·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중 하나로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직장인의 필수 가입상품으로 꼽혔다.



◇가입대상 확대=직장인에서 자영업자·공무원·군인·교직원 등 가입 가능해져

이번 가입대상 확대는 모든 취업자에게 노후소득준비의 기회를 부여하고 본인 납입액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공무원, 군인, 교직원, 별정우체국 직원이 새로 가입대상에 포함됐고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단시간 근로자(4주간 평균 1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미만)로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하지 않은 근로자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이들은 일반 국민연금보다 수령액이 비교적 높은 직역연금을 받는 다는 이유로 IRP 가입 대상에서 제외됐었지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이유로 앞으로는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혜택=연간 최대 700만원 세액공제, 연금 소득세도 3.3%~5.5%

IRP의 가장 큰 혜택이라하면 바로 ‘세액공제’를 꼽을 수 있다.

퇴직급여 수급시까지 운용수익 등에서 발생한 세금 IRP를 가입하면 납입-운용-수령 단계별로 세제혜택을 받는다. 가입자는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연금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의 경우 연금저축(최대 400만원 한도)을 합산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공적연금은 연금액이 종합과세되지만, 개인형 IRP는 연간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로 처리된다. 이때 연금소득세도 3.3%~5.5%로 낮다.

가입자는 투자성향에 맞게 예금·보험·펀드 등 상품을 선택해 운용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발생한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퇴직급여 수급시까지 과세되지 않는다. 운용수익에 부과되지 않은 이자소득세 만큼 재투자하는 이점이 있다.



◇수령=55세 이후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지급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적립금을 연금 또는 일시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으며 연금 수령시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보다 최대 30%가 절세된다. 개인형퇴직연금은 55세 이후에 수령받을 수 있으며 국민연금을 받는 65세까지의 소득공백기에 대한 대비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액공제율은 연간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 5500만원 이하이면 지방세 포함 16.5%, 그 외에는 13.2%가 적용된다.

예를 들면,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연금저축 400만원과 IRP에 300만원을 적립할 경우 세액공제율이 16.5%이다. 그러면 700만원에 16.5%가 적용되면 115만5000원의 세금 감면된다.



◇가입 및 해지=고객유치 경쟁에 혜택 풍성, 55세 이전 해지 및 중도 인출 시 과세

IRP가입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취업 및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반면 IRP 계좌를 해지하거나 적립금을 중도에 인출하게 되면 그 동안 발생한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를 납부해야 한다.

현재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는 퇴직연금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같이 매년 퇴직연금 금융회사별 수익률과 연간 총 비용부담 정보를 비교공시하고 있다.



◇수수료 챙기기 나선 금융사=파격 상품 및 혜택 기회

한편 IRP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사들은 앞다퉈 가입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파격적인 것은 수익인 수수료를 포기하고 고객 유치를 하는 금융사도 있다는 것. 장기적인 노후 상품을 찾고 있다면 수수료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기회일 것이다.

IRP는 이자 대신 운용수익을 지급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수수료를 받는다. 수수료 규모는 평균 0.46%. 비이자 수익을 늘리기 위해 고심 중인 은행 입장에서는 블루오션 상품이다.

IRP는 수십년 장기 고객을 유치할 절호의 기회로 금융사들은 아예 수수료를 없애거나 대폭 낮추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내걸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이 이날부터 IRP 수수료를 폐지해 개인 추가 납입분에 한해 운영·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개인형 IRP 수수료 '0원'은 업계 최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IRP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회사 지점 방문이 쉽지 않던 지역의 군인이나 도서·산간지역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외 KB증권은 이날부터 10월 말까지 신규나 추가 가입자에게 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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