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 다르빗슈...다저스에 다 모인 한미일 최고투수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 LA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텍사스의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31)를 품으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다르빗슈 영입으로 미국의 클레이턴 커쇼(29), 한국의 류현진(30·이상 LA다저스)까지 한·미·일을 대표하는 특급 선발투수들을 모두 거느리게 됐다. 올시즌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것을 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LA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더 강력한 선발진용을 구축했다. LA다저스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1일(한국시간) 유망주 3명(윌리 칼훈, A.J. 알렉시, 브랜든 데이비스)을 텍사스에 내주고 다르빗슈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만 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52승 39패, 방어율 3.42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에는 6승 9패, 방어율 4.01로 예년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이미 ML에서 검증됐고 여전히 리그 정상급 우완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LA다저스가 유망주 출혈을 감수하고 그런 다르빗슈를 잡은 이유는 월드시리즈 우승 때문이다. 올시즌 후 LA다저스와 다르빗슈의 공생이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올시즌 잔여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 다르빗슈 활용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 다르빗슈는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커쇼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카드이고, 포스트시즌에선 커쇼와 함께 원·투 펀치도 구축할 수 있다. 다르빗슈 역시 FA시장에 나가려면 좋은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기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다르빗슈의 합류로 LA다저스는 커쇼, 리치 힐, 마에다 켄타, 류현진, 알렉스 우드, 브랜든 맥카시까지 총 7명의 선발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커쇼와 류현진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한·미·일 3국을 대표하는 특급 투수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세 선수 모두 자국을 대표하는 투수들이다. 2008년 LA다저스에서 데뷔한 커쇼는 매년 괴물같은 성장세를 보이며 ML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거듭났다. 최고 투수에게 주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3번이나 수상했다. 올시즌에도 부상전까지 21경기에 나서 141.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2패, 방어율 2.04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류현진도 한국무대를 평정하고 ML에 도전했다. 프로 데뷔시즌인 2006년 18승 6패, 방어율 2.23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12년까지 7시즌을 뛰며 통산 98승 52패, 방어율 2.80의 성적을 거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LA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도 7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면서 통산 93승 38패, 방어율 1.99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뒤 2012년 당시 우완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인 총액 1억 1170만 달러(약 1253억원)에 텍사스와 계약해 ML에 진출했다. LA다저스는 1988년 정상에 선 이후 30년 가까이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그 사이 10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매번 월드시리즈로 가는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다르빗슈를 영입하며 대권 도전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LA다저스가 올시즌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본다면 한·미·일을 대표하는 세 선수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특별한 장면도 보게 될 전망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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