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의 여운, 삿포로#3

유키카제 라멘

기본 두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라멘집. 사람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게도 아담하다. 주방 앞 바테이블이 5자리에 2인 식탁 3개가 전부였다. 일본은 혼술이나 혼밥이 익숙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기존 손님 3명 모두 혼밥중이었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지만 읽지 못하니 그냥 추천해 달라고 했다. 일본 라멘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서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추천 받은 라멘 2개, 된장 베이스 국물에 기름기가 있는 고기 국물이 절묘하게 섞여있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라면이 투박한 매력이 있다면 여기는 좀더 부드러운 느낌??. 그렇게 확 땡기는 맛은 아니지만 부담없이 계속해서 젓가락질을 부르는 맛이었다.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

라멘과 동시에 맥주도 같이 주문했다. 술 한잔의 여운이 이번 여행의 주제고 조건이었고 목표였으니 나를 위로해주는 부드러움인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생맥주는 없고 병맥주만을 판매했다. 원래 생맥주보다 병맥주가 고급이니 아쉬움 속에 만족했다. 개인적으로 적당히 묵직하면서 청량감이 있는게 하이트에서 보리 함량 높아져 맛이 진해진다면 비슷할 것 같기도 하다.


맥주 한 잔 하면서 둘러보니 김희철도 왔다 간 곳이었다. 사진속에 저런 표정으로 라멘을 즐기는 것처럼 편안하면서 진한 맛이 매력적이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첫끼였지만 확실히 물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라멘 2개와 맥주 1병을 포함한 가격이 2,300엔.. 솔직히 공항에선 잘 느끼지 못했던 일본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


먹고 나오는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느라 가득 찼다. 대부분이 일본사람들인 것으로 보니 제대로 찾아왔다는 만족감까지 얻어간다.

여행 ・ 맛집탐방 ・ 요리 ・ 사진예술
여행만큼은 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의무감에 물든 여행이 아닌 시간을 즐기는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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