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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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감싸고 돌 때 이러다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처음엔 손과 발부터 다음엔 팔과 다리 마지막엔 몸통과 머리가 차례로 허공 중에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는 것은 아닐까 물이 끓어 수증기가 되어 증발해 버리듯 내 몸에 70% 넘는 물이 끓어 넘치다 결국 공기의 일부로 사라지는 상상을 한다 물의 운동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다음 세상으로 갈 수 있다 사람들이 서로의 말을 조합하고 분해하면서 일치시키지 않듯이 각 주장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야한다 물이 어떻게 몸을 구성하는지 수학과 과학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 살펴야 한다 골목시장 한 귀퉁이에 자신보다 더 큰 좌판을 펴놓고 방금 별에서 잡은 싱싱한 달팽이를 파는 백발의 노인 물의 중심부에는 눈이 있다 반짝이지 않아도 스스로 빛을 내는 기능이 있다 수학을 모르거나 물의 운동을 모르거나 자신의 몸을 모르거나 졸음을 쫓을 수 없다면 내일을 읽어서는 안된다

고운 최치선 입니다. 2001년 2월 자유문학에 시로 등단했습니다. 시집은 바다의 중심잡기가 있습니다. 23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와 소설 그리고 여행을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신문 트래블아이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은 움직이고 있기에 제 심장도 이렇게 쿵쾅쿵쾅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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