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연극뮤지컬 전공 추계페스티벌 작품 푸르른 날에 보고 왔네요....

계명대 연극뮤지컬 전공 추계페스티벌 작품 푸르른 날에 보고 왔네요....

※대구공연/대구뮤지컬/대구연극/대구독립영화/대구문화/대구인디/대구재즈/공연후기※


무거운 이야기를 농담처럼 던지는 연극,

그렇지만 그 농담이 어떤 감정적 호소보다 더 뜨겁게 스며드는 이야기.


"구도(求道)"와 "다도(茶道)"로도 쉬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있다.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아픔"이 있다.

80년 5월의 광주에서 있었던 "학살!"

그 잔인한 학살에 의해 삶이 뒤틀려버린 두 남녀, 민호와 정혜에게는 그런 상처와 아픔이 있다.


연극 <푸르른 날에>는 바로 이 두 남녀의 이야기다.

민호는 "그 학살"의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고문과 자책으로 미쳐지내다 스님이 되었다.

정혜는 "그 학살"에서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 동생을 잃고 민호의 아이를 키우며 찻집을 운영한다.

어느 덧, 30년 세월이 흘러 그 딸 아이가 결혼을 한다.

이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오늘"이 "과거", 즉 "80년 광주의 5월"과 다시 만난다.

망각하고 싶은 바람과 잊을 수 없는 현실이 만난다. 그리고 기억해야하는 당위가 만난다.

결국 이 연극은 "만남"에 관한 연극이다.

연극은 주인공 승려 여산이 절에 찾아온 지인이 조카이자 딸인 운화의 결혼소식을 듣고 과거를 회상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여산의 과거 이름은 오민호.

30년 전 전남대 야학선생이자 유정혜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전통찻집 아르바이트생인 정혜는 민호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요

문제의 갈등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이 터지고 민호를 친형처럼 따르던 정혜의 남동생 기준이 항쟁 중에 총에 맞아 죽으면서 일어납니다.

살아남은 민호는 물고문 후유증과 함께 기준의 혼령에 시달리게 됩니다.

결국 정신이상을 겪다 우연히 스님을 만나 속세의 자신을 버리고 불가에 귀의합니다.

연극은 이후의 민호와 혜정의 삶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와 스토리로 ‘역사에 치중하여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연극은 중간중간에 웃음의 요소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의 역사적 사실내용을 설명하기 보단 그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지요.

연극을 보면서 항쟁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에 떨며 살아간 사람들도 모두 한 역사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품도 좋고 학생들 연기도 좋았네요....

다들 수고했어요... 바닥에 극중에 나오는 대사를 붙여놓았더라고요.

다음 작품인 유리동물원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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