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5일의 착장입니다. 주말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한 주의 시작은 조금 서늘하지만 몸과 마음은 따뜻한 한 주가 되길 소망합니다. 까슬까슬한 질감의 감색 더블 브래스트 재킷과 깅엄셔츠, 그리고 11oz 이스코 셀비지 원단으로 지어진 데님팬츠는 모두 직접 만든 유탄서울의 옷입니다. 덫 입은 푸른색 고어텍스 재킷은 영국 공군 로얄 에어포스(Royal Air Force)의 보급품이며, 배색이 경쾌한 타이는 커스텀 멜로우, 레인부츠는 헌터의 제품입니다. 비바람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