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입단 비하인드 스토리

기대했던 바르셀로나 듀오의 추락으로 침울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6월, 뜻밖의 대박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한국의 한 고등학생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6월 30일, 이 소년은 거짓말처럼 바이에른 뮌헨과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직 나이가 만으로 18살이 되지 않아 곧바로 독일로 갈 순 없지만 내년 1월 바로 팀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이적료까지 챙겨주며 이적하게 된 것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인 대건고 출신 '정우영'입니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게 된 스토리는 어찌보면 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력이 없었다면 살릴 수 없었던 순간입니다. 누군가 말했던것처럼 정우영은 성공하기 위해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던 선수였습니다.

지난 4월 정우영은 해외 진출을 위해 독일에 건너가 여러곳에 입단테스트를 봤다고 합니다. 쾰른, 아우크스부르크, 잘츠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이렇게 총 4곳이었는데 뮌헨에서 테스트 받을 당시 정우영은 뮌헨 U19팀에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정우영은 첫 훈련날은 U19팀에서 했지만 바로 다음날 2군팀으로 옮겨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포칼컵 4강전을 대비해 비공개 훈련중이었는데 11:11 청백전을 하려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정우영 선수를 눈여겨봐뒀던 한 스태프가 정우영을 데리고 1군팀으로 데려갔고 정우영은 운좋게도 그 비어있던 한 자리에서 뛰게 된 것입니다.

후보군들이 모인 팀에서 정우영이 맡게 된 자리는 3-4-3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 자리로 선발팀의 아르옌 로벤, 필립 람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자리였습니다.


'모든게 운이 좋았다'라고 치부할 수도 있었던 그 날, 정우영은 오롯이 실력만으로 안텔로티와 리베리의 엄지를 들어올리는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정우영은 당시 플레이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로벤이 람에게 ‘안으로 들어가라’는 사인을 보내더라고요. 필립 람이 공간을 돌아가고 있었고, (그것을 예측해서) 로벤이 람에게 주는 패스를 가로챘어요. 앞으로 치고 나가다 공간이 생겨서 알칸타라에게 크로스를 넣어줬는데, 골로 연결됐어요(웃음).”


정우영 선수의 이런 플레이를 보고 안첼로티 감독과 리베리가 모두 엄지척을 해줬다고 하네요.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지만 정우영에게는 스태프들에게 인상을 주기에 충분한 결과였습니다.


결국 정우영은 귀국 후 테스트 합격 통보를 받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이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고 합니다.

이미 이승우나 백승호의 사례를 경험한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우영에게도 큰 기대를 안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유소년 투자에 거금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시다시피 뮌헨은 지금껏 굳이 유소년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유소년에 투자하지 않아도 분데스리가에서 성공한 모든 선수들이 드림클럽으로 뮌헨을 꼽으니 말이죠.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뮌헨이 유소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정우영 선수인 것이죠.


중요한건 정우영 본인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따라 1군 진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좋은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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