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자살… 백신 부작용, 의사들도 인정했지만 ‘소견서’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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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토요일, 스무살 소녀 매디 무어맨(Maddie Moorman)이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엄마 트레이시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때문에 딸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숨진 매디의 안타까운 사연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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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BC뉴스9세인백스유투브 채널14세 소녀 매디… 의사의 권유로 가다실 접종

고통 호소하자 ‘항우울제’ 처방

딸 매디의 건강에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났던 건 2012년 4월 두 번째 가다실을 맞았을 때였다. 엄마 트레이시는 “딸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상태였으며, 끔찍한 두통이 동반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매디의 삶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엄마는 당시를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딸의 두통이 심각한 데다 빛과 소리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서 방의 불을 항상 꺼둬야 했어요. 아이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고, 잠을 푹 자지도 못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불면증이었습니다. 15시간을 누워 있다 일어나도 회복이 되지 않았어요.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매디는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트레이시는 개인 교사를 고용해서 딸을 가르쳤다. 하지만 10대 소녀에게 필요한 것은 선생님보다는 친구였다. 매디는 아프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을 잃었다. “친구도 없었고 보통의 10대 소녀와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고 엄마는 말했다. 

매디의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레이시는 백신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연락해, 딸의 증상이 백신과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의사는 “관련이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고 한다.

“의사들, 백신 부작용 인정… 그러나 기록 남기기는 꺼렸다”

소아과 의사의 처방은 더욱 엉뚱했다. 의사는 매디의 상태를 보고서 “10대 소녀의 50%가 우울한 증상을 보인다”면서 항우울제를 처방했다고 한다. 엄마 트레이시는 딸을 정신과에 데려 갔다. 그러자 의사는 약물 복용량을 기존의 2배로 늘리고, 또 다른 항우울제를 추가 처방했다. 엄마는 “딸이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한 이후, 가족들은 항상 딸의 ‘자살’을 감시해야 했다”고 말했다. 

트레이시는 “매디의 건강이 악화되자 전문가들이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이같은 소견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꺼렸다”고 말했다. 엄마는 의사들에게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트레이시는 동종요법(homeopathy) 등 대체의학에 기댔다. 동종요법은 인체에 질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트레이시는 “솔직히 말해서 2년 전이라면 대체의학은 무시했을 것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매디의 건강이 점차 호전됐다고 한다. 

몸은 호전됐지만…

하지만 감정 상태는 쉽사리 나아지지 못했다. 트레이시는 “딸의 몸은 나아지기 시작했지만, 항상 우울해 했다”고 말했다. 엄마는 “딸이 절대 스스로 극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면서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부작용이)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엄마는 “우울함이 딸의 삶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딸은 자신의 감정을 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던 6월 24일, 매디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트레이시는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토요일이었어요. 점심때 쯤 딸에게 문자를 했죠. 그런데 답이 없었어요. 오후 3시 30분쯤 다시 문자를 했는데도 답이 없었어요. 그때 ‘혹시…’하며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아들도 매디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어요. 5시쯤 매디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전화를 했는데 아직 안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트레이시는 “매디는 대학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다”며 “지난 학기 스페인 살라망까에 다녀와서는 정말 좋아했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엄마 트레이시는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백신 설명서 꼭 읽어라”

“매디는 아주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가다실을 맞고 나서, 달라졌어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의도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나와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서입니다. 스스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백신 제품 안에 동봉돼 있는 설명서를 꼭 읽어보세요.”

팩트올

기자들과 후원자들이 만든 비영리 언론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이며 가치 중립적인 보도를 지향하기 위해 이름을 ‘팩트올’로 정했습니다. 팩트체크와 탐사보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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