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에 대한 김영권과 구자철의 상반된 코멘트

김영권 선수의 경기 후 인터뷰가 논란입니다. 이미 아침부터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1위를 찍는가 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를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혹시 안보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일단 김영권이 어떤 말을 했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김영권 (국대 현재 주장)


"경기장안에서 워낙 관중소리가 크다보니까 경기장안에서 사실 소통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뭐 소리 질러도 잘 들리지도 않고 근데 이제 소통을 저희가 계속 연습해왔는데 그부분이 잘 들리지 않아서 답답했고"


"그리고 좀 그래도 이제 우즈벡가서도 분명히 또 이런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게끔 준비를 해야될 거 같습니다."

김영권의 인터뷰에서 그가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강 알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영권은 '중국화'의 대표격으로 통하는 선수입니다. 중국화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김영권은 숱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김영권도 사람이기에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호의적일순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팬들이 있어야 존재하는 프로 스포츠에서 김영권의 발언은 확실히 경솔했습니다. 더군다나 대표팀의 주장이었기에 이는 더 충격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권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지만 팬들의 마음의 문은 이미 닫힌 후 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또 다른 관중 드립을 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전 주장인 구자철입니다.

구자철 (국대 전 주장)


"개인적으로는 몸풀때부터 정말로 저희 선수들 모두가 2002년 세대에요. 경기를 보면서 자라왔고 꿈을 키워왔고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한국 축구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고요."


"그곳에 다시 붉은 물결로 가득 차있는 관중들을 보고 또 그 힘을 얻는다라는게 또 그 힘이라는 것은 선수들이 경기중에 힘들고 또 부딪처야 되는 경합상황이라던지 그럴때 관중들이 들려주는 함성소리는 선수들을 뛰게 하고 힘을 얻게 하는건 분명한 사실인거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오늘 찾아와주신 팬들한테 굉장히 감사하고 한편으론 죄송하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참으로 김영권과는 상반되는 코멘트입니다. 각자가 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분명 이번 경기에서 구자철은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 자세는 되어있습니다. 안타까운건 구자철 세대 이 후로 이런 선수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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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가 축구선수로서의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EPL이,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들의 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없었다면 EPL도 레알 마드리드도 없었을 것이란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맹신하는 돈이 도대체 누구에게 나오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번 기회에 제발 성숙한 선수로 한걸음 더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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