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물들어 오면 170907


가을이 물들어 오면

내 사랑하는 사람아

푸르고 푸른 하늘을 보러

들판으로 나가자


가을 햇살아래

빛나는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살며시 와 닿은 그대의 손을 잡으면

입가에 쏟아지는 하얀 웃음에

우리는 서로 얼마나 기뻐할까


가을이 물들어 오면

내 사랑하는 사람아

흘러가는 강물을 보러

강가로 나가자

강변에 앉아

우리의 삶처럼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서로의 가슴속에

진하게 밀려오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

우리의 사랑은 탐스럽게 익어가는

열매가 되지 않을까...


책속의한줄


그동안 여름과 겨울이 길어져 사계절이 사라져가는 한국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9월이 되니 완연한 가을 냄새를 풍깁니다.


밤에 머리맡 창문을 살짝 열고 잠자리에 들면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고, 새벽녘 공기는 제법 싸늘해 이불은 머리까지 뒤집어 쓰게 하네요.


때가 되면 그에 맞춰 변화하는 계절이 새삼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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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빙글 시스템에 감탄했던 것은 과거에 작성했던 카드들이 꾸준히 읽히는 구조여서 데이터의 화석화가 방지된다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전혀 그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최근 몇 개만 보이는가 봅니다.


피드 방식 변경이 빙글의 큰 장점 하나를 해친듯ᆢ 안타깝네요.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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