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신부가 결혼하는데
서로 원해서 한 게 아니라
정략 결혼이었대
목사님이 물었대
"신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박이 떨어지거나
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되어도 신랑을 사랑하겠습니까?"
라고 물었는데, 신부가 대답하길
"비가 오면 비 새는데 막느라 정신 없고
눈이 오면 기뻐서 놀아야 돼서 정신 없고
우박 오면 피하느라 정신 없고
검은 머리가 흰머리 되면 염색해야 돼서
바. 쁜. 데. 요? "
라고 대답했대
하지만 신랑의 대답은
"비가 오면 이 여자 비 막아주는데 정신 없고
눈이 오면 이 여자 노는 거 봐야 돼서 정신 없고
우박 오면 이 여자 대신 맞느라 정신 없고
흰머리 되면 이 여자 염색할 돈 벌어야 해서 정신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 전 이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후회 안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