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핸드폰은 잠시동안 로힝야 난민의 것이 됩니다(영상)


"로힝야족이 직면한 폭력과 불의는 '인종청소'의 교과서적인 사례" (자이드 라아드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로힝야족 사태 반드시 종결시켜야 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미얀마에서 촉발한 '로힝야족 엑소더스'에 전세계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단 한 사람만이 침묵하고 있는데, 바로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이다.


'로힝야족 사태'를 지켜본 국제사회가 그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그녀는 유엔총회도 뒤로 하고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내용은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 그는 "많은 (로힝야) 무슬림들이 국경을 넘어 탈출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정부도 왜 그런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며 사실상 로힝야족 사태를 외면하고 말았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로힝야 구원군(ARSA)이 미얀마 경찰 초소 30곳을 공격한 데 대해 미얀마군이 이들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반격을 가한 사건이다. 그러나 결국 43만명 이상의 대량 난민과 400여 명의 희생자를 야기한 것으로, 유래없는 '인종청소'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넘어간 난민들은 열악한 생활환경과 빈곤 속에서 또다른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과 같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즈먼드 투투 남아프리카공화국 주교는 "최고위직에 오른 정치적 대가가 침묵이라면 그것은 너무나 가혹하다"며 개탄하기도 했다. 각국 정상들이 모인 올해 유엔 총회에서도 미얀마 정부의 '인종청소'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그녀의 침묵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강신우 기자 seen@sedaily.com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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