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삶을 스스로 찾아가는 배우 김희정의 눈빛


모두의 기억 속에 작은 ‘꼭지’였던 배우 김희정이 어느새 성숙해진 모습으로 브라운관과 SNS 채널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배우로써 스스로가 원하는 모습에 한발 한발 가까워지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요즘 정말 눈에 띄게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데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최근 SNS를 통해서 제 진짜 모습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물론 연기로 사랑받을 때는 당연히 좋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관심 받는 것도 기뻐요.

Q 아직도 희정씨를 아역배우 ‘꼭지’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게 힘들었던 적은 없나요?

그런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지만, 크게 걱정 안 했어요. 왜냐면, 제가 성숙해졌고 어릴 때보다 표현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저는 배우니까, 노력해온 만큼 연기로 보여드리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Q 그 말을 들으니 멘탈이 단단한 사람 같아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중고등학생 때, 작품과 작품 사이에 기다림이 길어지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죠. 하지만 저에게는 모든 순간들이 연기 경험을 쌓는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나중에 이걸로 뭔가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그 생각으로 고민하는 시기를 견뎌서 단단해진 것 같아요.

Q 요즘은 SNS에서 바로 바로 대중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희정씨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나요?

제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힙합 스타일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강해보이는 사진을 많이 찍게 돼요. 그걸 보고 성격이 좀 셀 것 같다거나 잘 안 웃을 것 같다거나…. 그런 예상을 하시더라고요. 만나보면 아시겠지만, 전혀 그런 스타일 아니지 않나요? (웃음) 제 친구들도 그러더라고요. 너는 완전 순둥이인데, 사진 때문에 사람들이 다르게 보는 것 같다고. 아쉽기도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제 모습이기도 하니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Q 그럼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귀요미? (웃음) 평소에는 애교가 많은 편이에요.


Q SNS에서 보면 댓글로 희정씨의 뷰티 아이템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맞아요! 최근에는 뷰티 유튜버 이사배씨가 제 메이크업을 커버하는 영상을 찍으셨더라고요. (웃음) 보통은 빠르고 심플하게! 선을 강하게 하고 살릴 곳만 살리는 편이에요.

Q 요즘에는 렌즈도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걸 쓰잖아요. 혹시 선호하는 제품이 있나요?

제 눈동자가 갈색이라서 원래는 렌즈를 사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자신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눈빛이라고 생각해서, 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쭉 바슈롬 제품만 쓰고 있고요. 바슈롬 레이셀은 여러 가지 컬러가 있는데,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크리스탈 브라운 컬러에요. 제 눈동자 색에 맞춰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거든요. 빛나는 느낌을 좀 더 주고 싶으면 쉬머링 골드 컬러를 써요.

Q 사실 20대 초반 학생들은 취업을 고민하는 단계인데, 벌써 일한 지 십 년이 지났잖아요. 직업으로써 배우란 어떤 것인가요.

주변 친구들이 진로 때문에 고민이 많을 시기에, 저는 배우라는 꿈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죠.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 어릴 때부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수 있었어요. 배우가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게 제 자신감의 기반이기도 해요.

Q 요즘 20대들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거나 뭔가 시도할 기회가 없어 보여요.

가진 것 안에서 최대한 움직여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냥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올 수도 있지만 안 올 수도 있거든요. 이건 제 경험인데요. 얼마 전에 전화를 한 통 받았어요. 그 분이 갑자기 “내가 보기에는 네가 패션에 관심도 많고, 이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어. 넌 충분히, 가진 것 안에서 할 수 있을 걸?” 그러시는 거예요. 전화를 끊고 한참 멍 했어요. 내가 진짜 할 수 있나? 친한 포토그래퍼도 있고, 좋아하는 옷들은 옷장 속에 있고…. 진짜 해볼까? 그래서 무작정 촬영을 진행했는데, 사진이 굉장히 잘 나온 거예요! SNS에 올렸더니 화보인 줄 알고 기사까지 났더라고요. 그걸 보고 저만의 자신감을 가지게 됐어요. 가진 것 안에서 계속 시도해보고 노력해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겠구나. 앞으로는 더 열정적으로 도전해보고 노력해볼 거예요. 여러분도 그러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Photographer 박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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