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뿌리까지 죽이는 ‘맹독성 제초제’… 우리는 이걸 매일 먹고 있다/ 기획취재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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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포세이트(glyphosate)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A등급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한 제초제의 주성분이다. ▲이 글리포세이트가 우리가 먹고 있는 GMO 농작물에 들어 있다. ▲노르웨이 북극대학 연구팀은 “GMO 콩에는 1kg당 평균 3.26mg의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14년 발표했다. ▲MIT 대학의 생물학자 스테파니 세네프(Stephanie Seneff) 박사는 “글리포세이트로 인해 아동 자폐증 환자가 증가했다”면서 “2025년에는 아이들의 절반 가량이 자폐증에 걸릴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식용 GMO 농작물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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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수도 파이프 침전물 제거제"GMO 농작물에 글리포세이트 들어 있어"우리는 매일 글리포세이트를 먹고 있다글리포세이트 제초제 500mml 한 병에 4000원~1만1000원

“잎 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싹 죽이는 맹독성”

가게 주인은 "같은 제초제지만 근사미와 바스타는 쓰임새가 다르다"고 했다. 그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근사미, 글라신)는 침투력이 강해 잡풀의 잎은 물론 뿌리까지 싹 죽인다"고 했다. 그러나 “글리포시네이트 제초제(바스타)는 잡풀의 잎만 죽인다”고 했다. 글리포세이트가 훨씬 독성이 강하다는 얘기다. 주인은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는 뿌리까지 죽이기 때문에 토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뿌릴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부들은 글리포세이트를 농작물에 직접 살포하지 않고 잡풀만 죽일 때 사용한다. 그런 만큼 국내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을 통해 글리포세이트가 사람의 몸에 들어갈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문제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수입 GMO 작물이다. 그렇다면, 수입 GMO 농작물엔 어느 정도의 글리포세이트가 들어 있을까.

“GMO 콩 1kg당 3.26mg의 글리포세이트 들어 있어”

노르웨이 북극대학(UIT The Arctic University of Norway)의 토마스 본(Thomas Bøhn)  교수 연구진은 2014년 5월, GMO 농작물의 글리포세이트 함유량에 대한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생산한 GMO 콩, 일반 콩, 유기농 콩의 3가지 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GMO콩 1kg당, 평균 3.26mg의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언스디렉트닷컴(sciencedirect.com)

알츠하이머, 자폐증, 암, 심혈관 질환 일으켜

내추럴소사이어티

글리포세이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대표적인 학자는 MIT 대학 생물학자인 스테파니 세네프(Stephanie Seneff) 박사다. 그는 2014년 “글리포세이트로 인해 아동 자폐증 환자가 증가했다”면서 “2025년에는 아이들의 절반 가량이 자폐증에 걸릴 수 있다”(At today’s rate, by 2025, one in two children will be autistic)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츄럴소사이어티(2015년 4월 15일)는 세네프 박사의 주장을 이렇게 전했다. “식료품점에 있는 음식 대부분은 GMO 옥수수와 GMO 콩으로 만들어졌고, 이들 음식에는 모두 소량의 글리포세이트 흔적이 남아 있다. 각 식품에 스며든 글리포세이트의 흔적이 크지는 않지만, 우려되는 것은 이것이 누적된다는 점이다.” <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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