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운 새가 노래를해요. 오토마타의 세계 스위스 루즈 오르골

(스위스 루즈의 대표적인 오토마통 '노래하는 새'의 골드 케이지)


오랫만의 스위스 루즈 오르골 리뷰 입니다. ^^


혹시 오토마타 (Automata) 혹은 오토마통 (Automaton)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오토마통을 사전적 의미로 풀이하면...

(Automata 는 Automaton 의 복수형)

자동기계 (Automaton) 는 스스로 작동하는 기계이다.

로봇 (Robot)


라고 합니다. ㅎㅎ;;


조금 어렵나요?


오토마통이 처음 개발되었던 것은 아주아주 오래전인 1495년에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설계 한 오토마통을 바탕으로 처음 개발 되었습니다.


어떻게보면 태엽으로 움직이는 일종의 로봇인데 레버를 감아 새와 사람의 모양을 한 인형이 움직이는 일종의 로봇 장난감 입니다.

(1773년 스위스인 피에르 자케 드로가 제작한 ‘글쓰는 소년인형’)


이러한 로봇인형은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장난감 이었고 많은 관심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당시 이러한 오토마통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은 없었기에 태엽 무브먼트 부품을 사람의

손으로 손수 제작하다 보니 일반 사람들이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아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오토마통의 기술이 현재도 어디에선가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요즘은 고가 명품시계에 아주 관심이 많은데 시계를 좀 더 아시는 분이라면 자케드로라는 브랜드를

아실 겁니다.

실은 첫번째 사진 '글쓰는 소년인형'도 자케드로 즉 지금 Jaquet Droz의 브랜드 창시자가 제작한 것이죠. 실제로 자케드로는 이러한 오토마통에 대한 집착이 있었고 현 시대의 자케드로 시계는 그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시계에 오토마통을 접목한 모델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2aDk04H474

자케드로는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매뉴펙쳐로 해외에서는 많은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토마통이 접목된 차밍버드 시리즈는 자케드로의 간판 모델로 시간에 맞춰 귀여운 새가 움직이며 노래합니다.


그러면 15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품질 오르골 매뉴펙쳐 루즈는 어떨까요?


루즈도 아주 오랜시간 동안 오토마통의 기술과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매뉴펙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865년 루즈의 창립자 찰스 루즈가 당시 포켓워치와 오르골 그리 오토마통까지 제작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그의 정신을 이어 받아 루즈도 현재까지 오토마통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오토마통은 루즈의 대표적인 오토마통 노래하는 새 골드 케이지 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VOLIÈRE DE LA COUR 이며 프랑스어 입니다. ^^


보기에는 고급스러운 새장 장식장 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https://youtu.be/kdaUxYpPV7A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전문 장비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외부 잡음이 함께 녹화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새장 옆에는 스위치가 있는데 버튼을 작동 시키면 태엽으로 감겨진 무브먼트가 작동하여 두마리의 새가 번갈아가며 아름답게 노래를 부릅니다. ^^

깜찍한 새가 참으로 귀엽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그러면 이런 새는 어떻게 작동할까요?


전에도 많이 루즈 작품을 소개했었지만 루즈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곳이 아닙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매뉴펙쳐와 같이 모든 내부는 태엽으로 작동하는 아날로그 작품만 고집합니다.


(루즈의 노래하는 새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비잔티움' 불어로 Byzance)

위 비잔티움을 보면 눈으로만 봐도 복잡해 보이는 구조 입니다.

노래하는 새 골드 케이지는 하단 케이지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저런 복잡한 무브먼트가

숨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사람이 휘파람을 불 때 허파에 공기를 내뱉는 것과 같은 구조로 가죽 주머니가 팽창하고 수축하며

나오는 바람을 이용하여 위의 영상과 같은 아름다운 새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


또한 그냥 새소리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새가 움직이며 입을 열며 나오는 소리까지 모두 정확히

일치하도록 정교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여기서 루즈가 오르골은 물론 오토마통 제작기술도 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약 6년전 KBS '100년의 기업'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루즈의 노래하는 새 작업실 내부)

(노래하는 새에 탑재되는 무브먼트는 매우 정교하고 특성상 모두 장인의 손으로 제작된다)


(루즈 노래하는 새 장인이 실제 새의 깃털을 사용하여 새의 모형을 만드는 모습)


그리고 알록달록 귀여운 새는 모두 전 세계에서 수집된 새의 깃털로 직접 장인이 한땀한땀 붙여 제작 됩니다. ^^


노래하는 새 모두를 여기에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이제 어느정도 짐작이 가시나요?


(알록달록 멋진 자태를 뽐내는 루즈 노래하는 새에 탑재되는 새의 모형들)


계속 노래하는 새 골드케이지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귀여운 2마리의 새를 조금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말로 졸귀탱 이네요. ㅎㅎ


다른 각도로 찍은 모습...


18k 골드로 전체 도금된 케이지의 하단 모습입니다.

고풍스러운 잎사귀 무늬를 띄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천장에도 걸 수 있게 고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물론 매우 튼튼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루즈의 노래하는 새는 전자부품은 일절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하단에 보이는 태엽을 감아 작동시키는 원리 입니다.


루즈의 이런 정교한 아날로그 기술력... 어떤가요?


루즈는 오르골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


오르골은 물론이고... 오토마통 그리고 포켓워치까지 150여년 전의 전통을 버리지 않고 계속 발전시켜 지금까지 달려오게 된 것입니다. ^^


스위스 아날로그 명품 시계가 그러하듯 전통을 유지시키는 것... 그것이 루즈가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루즈 노래하는 새의 새장 시리즈는 골드 케이지 외에 18k 로듐으로 장식된 케이지와 앤틱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브론즈 케이지도 존재 합니다.


루즈는 롯데백화점에도 매장이 있으니 루즈의 정교한 오르골과 오토마통이 궁금하시다면 구경가보시길 권합니다. ^^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ㅎㅎ


https://youtu.be/S6LEa0irRMo

노래하는 새의 멋진 영상도 구경 하시구요. ^^


다음에는 오랫만에 오르골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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