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국민연금 600조 굴릴 CIO 후보는?

▲ (왼쪽부터)김희석 NH농협생명 부사장, 한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구재상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가운데 600조원이 넘는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과거 기금운용본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김희석 NH농협생명 부사장과 한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구재상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거론된다.

5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김성주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의원은 이번주 최종적으로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임명 발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 투자는 공공성으로 풀면서 수익성에 기여하는게 원칙"이라며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첫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문형표 전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면서 이듬해 2월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10개월가량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문 전 이사장은 당시 복지부 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과 제일보직 합병을 지원토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특검에 구속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면욱 전 CIO 역시 지난 7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국민연금을 이끄는 주요 '키맨(Key-man)' 자리가 공석 상태로 남게 됐다.

국민연금의 새 CIO 인선은 김 전 의원의 신임 이사장 선임 이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00조원대 자산을 굴리는 '자본시장의 대통령' 자리가 현재 석 달째 공석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CIO 인선을 이룰 전망이다.

금융시장에선 국민연금 CIO의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기존 후보군으로 분류되어 온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선임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후보로는 김희석 NH농협생명 부사장, 한동부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 박봉권 교보생명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은 지나치는 'NPS 패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가 뛰어난 후보군을 중심으로 새 CIO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국민연금 내부적에서도 기존 글로벌 자금과 협업한 경험이 많고 관련 네트워크가 갖춰진 인물이 CIO로 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재상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안효준 BNK투자증권 대표 등 외국계 금융투자사나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거론된다.

시장 관계자는 "국민연금 CIO는 이사장보다 후보 추천부터 검증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최근 CIO 인선과 관련해 글로벌 인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기존 후보군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트로미디어=이봉준 기자( bj35sea@metroseoul.co.kr)


기사출처= http://bit.ly/2Alby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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