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화 > 인터넷에 개난리났던 대기업 몰결남 사건 2탄

여러분 2탄 들고왔습니다. 오늘 아예 마지막 탄까지 싹 다 올릴게요!

어떻게 5년 사귄 여자친구 두고 몰래 결혼을 할 수 있는건지;;ㅎㄷㄷㄷㄷ

하지만... 이거 보다 더 빡치는 일이 반전으로 뙇...있었네요...ㅂㄷㅂㄷ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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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변명이나 들어보자 싶고, 일단 만나야할 것 같은 맘에 만났습니다.

사실 저도 그때까지는 그 여자 분이 스튜어디스인줄 모르고 정말 집안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거라 생각하고 있었구요. 이 남자의 아버님이 H자동차 부사장 출신이시고 어머니는 상ㄷ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십니다. 늘 자기는 조건이 좋은 편이라는 식으로 말을 해왔습니다.


제가 만약 그 사람의 조건을 보고 만나고 있었다면 저도 이런 글을 올릴 자격이 없겠지요. 하지만 전 아무것도 모르고 리크루팅 부스에서 그 사람을 처음 만났고 만난지 1~2년이 지날 때까지도 그 사람 집이 뭘 하는 집인지 부모님이 뭘 하시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집안에서 정해준 결혼 이야기처럼 소설을 써내며, 여자 아버지가 H에 계시고 이 여자의 외가가 HJ그룹이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사실인지는 전 전혀 모르구요..그러면서 본인은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라는군요.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다면서 저희 부모님께도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더더욱 기가막힌 건, 본인은 저에게 거짓말 한 것이 없고 이런 사실도 말을 안했을 뿐이지 거짓말은 아니라고, 3월에 저희 집에 왔을 때도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때엔 저에게 화이트데이 선물로 다이아반지를 주었었습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까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여자는 작년에 만났다고 하는데 이젠 그것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남녀가 사랑하다가 얼마든지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불과 며칠 앞으로 남겨둔 상황에서도 그 사람은 저와 저희 부모님을 속이고 있고, 5년동안 그 사람에게 속아왔고 기만당해왔습니다.(세세한 내용이 밝혀진 건 나중에 알았고요)


하늘이 절 도와주시려고 그랬는지 제가 이번 주에 그 사람이 결혼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약 몰랐다면 절 계속 농락했을 것입니다. 현재는 혼인빙자간음죄가 없어져서 그 사람을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이건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꼭 살인을 하고 폭행을 가해야 죄가 되는 건 아니니까요. (5/25) 바로 어제까지도 저한테 사랑한다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저에게 결혼 못하겠다 헤어지자고 했으면 물론 가슴은 아프지만 헤어졌을 것입니다. 그게 맞는거라면 그렇게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최소한 3월에 우리 부모님을 만났을 때라도 말을 해줬어야 했다고 말했더니, 그 사람은 제 맘이 아플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저에게는 거짓말만 하고 있는 그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정말 출장가는 것이 맞으니 결혼식을 안하고 혼자 미국으로 도망갈 생각도 했답니다. 또 지금 남북상황이 심각해서 전쟁이 발발되면 자기는 결혼을 안하고 해군으로 돌아가 배에 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말까지도 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 같은 변명이군요 쓰고 보니 더. 본인 스스로 엘리트를 자처하는 그 사람인데 헛웃음까지 납니다.


그 사람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랐다고 했습니다. 부모님보다 소중한 조부모님이었다고, 그러다 할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해서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저 또한 가슴아파했구요. 작년, 재작년 저와 함께 할머니 병원에서 드실 간식을 꼬박꼬박 사서 가져다 드렸습니다. 저는 병원 안까지는 가진 않았지만 그 앞에서 기다리고 제가 할머니 간식을 미리 사놓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어제(5/25) 밤에 찾아가서 그 남자 부모님에게 이런 상황을 모두 말했는데, 알고 보니 그 쪽 부모님은 아무 것도 모르시는 상태시고, 심지어 할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5년 동안 만난 저에 대해서 하나도 아시는 게 없으셨습니다. 그 사람 어머니께서도 처음엔, “얘는 사람새끼도 아니니까 고소해서 집어넣으라”고 하십니다.

5/22 토요일에도 친척들이 할머니 문병을 와서 오랜만에 모이게 된다고 하고 5/23 일요일에도 저와 교회에서 예배까지 보고 함께 기도까지 하고 시간을 보내고 난 뒤 할머니 병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간다고 했는데 어떻게 돌아가신 자기 할머니까지 운운하며 저에게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그 사람은 교회에서 무슨 기도를 드렸을까요.


5년을 만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어나자마자 자기 출근한다며 전화를 하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모두 닭살이라 할 다정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보통 연인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냥 평범한 연인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맘을 열었던건 당연하구요. 5/25 어제까지도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5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를 해 온 사람을 의심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연인사이에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았고 늘 믿으려고 했고 또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대가가 이런 것인지 허무합니다.

제가 바보라면 바보같았지만 결혼준비를 했을 시간 동안에도 저에게 자주 와서 시간을 보내고 연락도 자주 했습니다. 그런 제가 어떻게 눈치를 챌 수가 있었을까요. 그래도 그 사람 부모님은 결국 자기 자식 편을 들 수밖에 없나봅니다. 결혼식은 취소할 수가 없으니 저보고 용서를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5/23 일요일에라도 ‘우리는 안 될 것 같다 헤어지자’고 했으면 이런 추잡한 뒷이야기까지 전 알지 못하고 그냥 마음은 아프지만 헤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비단 저 혼자만의 피해가 아니라 그 결혼할 여자분도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사실을 그 여자분이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면 저도 더 이상 관여치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분도 아무것도 모른 채 결혼을 하고 싶진 않겠지요.


5월 29일 이번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리츠칼튼에서 결혼하는 지인이 있으시면 전해주세요.....

전 경기도에 사는 29살의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입니다. 저희 집안은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하셨고 어머니는 가정주부로서 평범하나 화목하게 살아왔습니다.

1년에 두차례씩 저희 어머니가 그 사람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먹고 가던 사람입니다.

이 일을 안 후, 아무것도 못먹은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여자의 일생에 가장 아름다웠을 수 있던 5년의 시간이 허무하게 다가옵니다. 이 글을 올리는 것은 그저 순간의 분노는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가족이 있다면 어떻게 하셨을지, 조언의 한마디라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1. 어제까지 사랑한다고 말하던 5년 사귄 남자친구가 이번주에 저 모르게 결혼을 합니다.    2. 우연히 알지 못했다면 신혼여행 가서도 연락을 했을 사람입니다.   3. 집안에서 정해준 사람이 있다며 운을 띄웠으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4. 여러 가지 거짓말로 5년간을 속여온 그사람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5. 당장 이번 주의 결혼식을 하는 그 여자분께 이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6. 현재는 그 사람도, 될대로 되라는 식인가봅니다.    7. 그 사람 부모님도 저에 대해 모르셨으며, 결혼 앞뒀으니 용서하랍니다.    8. 무엇보다, 종교와 돌아가신 할머님, 그리고 저희 부모님을 기만해온 그 사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9. 그 사람이 본인의 좋은 조건을 들먹이며 지난 5년간 제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도 이제오니 너무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10. 미리 헤어지자고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1. 과연 좋은 방법이라는게 있기는 할까요...이런 글을 올리는 것도,, 의미 없는 일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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