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박이말]스스럽다


[토박이말 맛보기]스스럽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스스럽다

[뜻]1)사귀어 지내는 사이가 그리 두텁지 못하여 조심스럽다

[보기월]그렇게 토박이말을 스스러운 손님처럼 여기는 분들을 보면 제 마음이 더 바쁩니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 눈코 뜰 새가 없는 요즘입니다. 지난 닷날(금요일)도 한 해 동안 토박이말 놀배움에 남달리 앞장선 배움이(학생), 학급, 집을 뽑는 토박이말 사랑이, 토박이말 사랑뜸(학반), 사랑집 뽑기 앞생각(계획)을 마련하느라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제가 맛보여 드리는 토박이말이 누구나 다 아는 말이 아니다 보니 거의 다 낯설고 어렵게 느끼십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맛보여 드리지 않고는 그런 말을 듣거나 볼 일이 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토박이말을 보듯 저를 보기도 하고 제가 쓴 글에도 글갚음(댓글)을 달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들었을 땐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토박이말을 스스러운 손님처럼 여기는 분들을 보면 제 마음이 더 바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저렇게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그 어떤 일보다 먼저 챙겨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제 생각처럼 얼른 늘지 않아 속이 탑니다. '토박이말 사랑○' 뽑기로 배곳 안에서 부터 그런 움직임이 만들어져 배곳 밖으로 번져가면 좋겠습니다.

이 말은 2)수줍고 부끄러운 느낌이 있다는 뜻도 있으며 다음과 같은 보기들이 있습니다.

1)-마치 취한이나 광인이 스스러운 사람과 대할 때에 특별한 주의와 긴장을 가지는 거와 같이...(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나에게 그이는 늘 스스러운 손님만 같아서 함부로 말을 놓아 본 적이 없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2)-미애는 영호의 얼굴을 마주보기가 스스러운지 손톱 끄트머리를 보고 있었다.(고려대 한국어대사전)

-아까 대문 앞에서 홍 통사를 처음 맞아들일 때 내밀었다가 스스러워서 푸른 저고리 소매를 어루만지던 바로 그 손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4350해 들겨울달 스무이레 한날(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ㅂㄷㅁㅈㄱ

교육 ・ 창작문예 ・ 한국어공부 ・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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