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B STUDIO INTERVIEWIAB STUDIO INTERVIEW
Q. IAB STUDIO에 담긴 속뜻을 알고 싶다.
A. I’ve Always Been의 약자이다. “나는 항상 ~ 그래왔다”라는 의미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지내온 친구들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Q. IAB STUDIO에게 에어 포스 1 이란?
A. 에어 포스 1은 멤버들 개개인의 과거 속 사연 집합소다. 워낙 어렸을 적부터 각자 나름대로 개성 있게 신어 왔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사연들이 많은 신발이다.
Q. 이번 NIKE AIR FORCE 1 : THE BLANK CANVAS COLLECTIVE 에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로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하기로 결정했는지 궁금하다.
A. 나이키의 제안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도 평소에 꼭 함께 일해보고싶었던 브랜드라서 참여에 이견은 없었다. 그것이 에어 포스 1 커스텀 프로젝트인 것을 알았을 때, 다 같이 회식을 하러 갔다.
Q. IAB STUDIO가 함께 한 NIKE AIR FORCE 1 : THE BLANK CANVAS COLLECTIVE 의 전체적인 컨셉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Same black / Different technic’이라는 주제로 다섯 가지의 시리즈를 설정했다. 모든 시리즈는 ‘테크닉’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직선과 회화적 기법, 만화적 요소, 스탠실과 같이 IAB STUDIO가 주로 사용하는 기법들을 활용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IAB 멤버 간 의견 차이는 없었는가?
A. 각자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이번 프로젝트에 방향성으로 잡아 충돌은 적은 편이었다. 컨셉 자체가 다양한 테크닉을 보여주는 것이라, 팀원들의 개성이나 기호를 각각의 테마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혁에게 안부인사를 담은 에어 포스 1을 공개했는데, 평소 어떤 친분이 있는가?
A. 평소 친분은 있었으나 각자의 활동이 바빠서 자주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안부 인사를 위트 있게 건네고 싶었다. 사실 발견할 줄 몰랐다.
Q. 오혁 이외에 이번 NIKE AIR FORCE 1 : THE BLANK CANVAS COLLECTIVE 커스텀 제품을 시딩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지 소개해 달라.
A. 평소 자주 IAB STUDIO를 방문하는 동네 이웃 식케이에게 첫 번째 선물을 주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와 앨범커버 작업을 했던 지코, 크러쉬, 정진운에게도 선물했다. 이밖에도 엑소의 찬열, 기린, 레디, 더콰이엇, 메이크원 등 에어 포스 1을 멋지게 소화해 줄 것 같은 사람들에게도 선물했다.
Q. 이번 NIKE AIR FORCE 1 : THE BLANK CANVAS COLLECTIVE 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IAB STUDIO만의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A. 에어 포스 1 자체가 가지고 있는 완성도와 착화 시 무리 없는 신발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재료 선정에 있어 많은 회의를 했다. 데미지 테스트도 동시에 진행했으며, 누군가 우리의 작업물을 받았을 때 에어 포스 1 고유의 밀도와 패턴이 망가지지 않도록 퀄리티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Q. NIKE AIR FORCE 1 : THE BLANK CANVAS COLLECTIVE 프로젝트가 아티스트 그룹 간에 크리에이티브 배틀처럼 보인다. 물론 승자를 뽑는 구도는 아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참여하게 된 아티스트들의 팬으로서 IAB STUDIO 와 미스치프 대 SAMBYPEN과 LMC 의멋진 크리에이티브 배틀이 기대된다. 이번 The Blank Canvas Collective 에서 상대팀으로맞붙은 SAMBYPEN 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A. 여러 방면에서 활동이 많은 아티스트라 생각했었다. 최근에는 디지털 작업뿐만 아니라, 벽화와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작업실에서 같이회식을 했으면 좋겠다.
Q. 그렇다면 만약 당신이 기자라면, SAMBYPEN에게 어떤 질문을 하겠는가?
A. IAB STUDIO는 팀으로 작업을 하므로 상대적으로 덜 힘들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혼자 진행하면서 느꼈을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다면?
Q. 총 35족의 커스텀 제품 중 7족은 미스치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이 7족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그리고 미스치프라는 브랜드를 이번 커스텀 디자인에 담아냄에 있어서 특별히 고민했던 부분이 있다면?
A. IAB STUDIO의 제각기 다른 4가지의 어울림과 미스치프 감성의 균형이 가장 중요한 지점이었다고 생각한다. 힘들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전에 협업했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의견 충돌 없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Q. 이번 협업의 난이도를 상, 중, 하로 판단한다면 어느 정도일까?Q. 다른 협업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Q. 이번 The Blank Canvas Collective 결과물 중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커스텀 제품이 있다면?Q. 에어 포스 1이 아닌, 나이키와 함께 작업하고 싶은 다른 아이템 있다면?Q. 버질 아블로는 협업 소감으로 “더 텐 컬렉션은 단순한 스니커즈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는데, IAB STUDIO는 이번 협업을 한마디로 단정 짓는다면 무엇이라 말하겠는가?Q. IAB STUDIO가 생각하는 요즘 트렌드란 무엇인가?Q. 창작의 고통이 연속일 텐데, 주로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Q.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Q. 벌써 2017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내년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가?
gonike.me/battleforceK현대미술관SAMBYPEN 인터뷰로 넘어가기
EDITOR / LEE GEONHEEPHOTOGRAPHER / YUN SONGYIVIDEOGRAPHER / HIGHQUALITYFISHSOUND / A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