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모카..

베란다 너머가 수백미터 낭떠러지인걸 모르듯...

높은곳에서 높은줄 모르고 뛰어내리지 않을까 늘

걱정하고 있던일이 현실로...ㅡㅡ;

거실 모서리부분에 책장을 ㄱ자모양으로 놓다보니

책장높이만큼의 빈공간이 생겼는데 거기로 뛰어내린건지...떨어진건지...ㅠ

모카를 하루종일 찾다가 못찾았는데 레오가 책장을 빡빡긁어서 거기 갇쳐있는걸알았음.ㅠㅜ

울지도 않고 거기서 오전 8시즈음부터 저녁 6시께 까지...

깜깜했을텐데..

책을 빼고 책장을 들어내니까 훌쩍 뛰어 나오는 모카!!

초췌한 몰골로..

사료를 허겁지겁 먹는다..

하늘이 도운건지 스스로 도운건지...

다행히도 아무데도 다친곳이 없다ㅠㅜ

정말 다행이다..

아이고...내가 십년감수 했다ㅜㅠ

고양이 목숨은 9개라더니...하나 쓴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