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이중인격 새언니 ㅎㄷㄷ' 1탄

럽삼이, 시리즈 들고 왔습니다.

소.름.돋.는.새.언.니

엄청 유명한 이야기여서 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수도 있어요.

봐도봐도 존잼이라 가져왔으니, 몰입하여 읽어주세요.

하..그런데 이런 새언니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지^^............ 나같으면 바로 아구창 날라갔는데 작성자분 천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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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갓 성인이 된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위로 오빠가 두명이 있어요.

첫째오빠가 26 둘째 오빠가 22이고 둘째오빠는 지금 군대에 있어요.


첫째오빠는 작년 2월에 결혼했구요. 결혼한지 거의 일년이 넘어가네요. 어쨌든 전 어릴때부터 막내라 그런지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은 절 끔찍하게 챙기고 이뻐했고 저도 오빠들 잘따르고 꽤 화목하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오빠들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 왠지모를 질투도 생기고 그랬어요. 둘째오빠는 진짜 까불까불거리는데 첫째오빠는 매너 좋고 다정한? 그런 오빠였어요. 언제나 거의 제가 1순위였구요. 그런 오빠에게 언젠가 부터 제가 2순위가 되더군요, 네. 지금 제 새언니때문입니다.


오빠는 새언니를 제가 고1때쯤 만났고 2년 연애하고 결혼을 하게 됐어요. 근데 문제는 처음 오빠가 부모님한테 새언니 소개하기전에 저랑 둘째오빠를 먼저 소개 해줬었거든요 그때 부터였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같은데에서 처음 만났는데 첫 이미지가 진짜 누가봐도 천상 여자인거 아시죠?

같은 여자가 봐도 되게 청순하고 이뻤어요. 질투는 났는데 그래도 오빠가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나도 많이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말도 걸고 그랬죠.


오빠들 있을때는 "호호 이제 아가씨라고 불러야겠네요. 귀여운 동생생긴것 같아서 좋다~" 이런식으로 꽤나 화목한 분위기엿습니다. 근데 작은오빠가 친구랑 약속있다고 먼저 가버리고 셋만 남았는데 큰오빠가 전화통화한다고 나가버리고 둘만 남은 상황이였는데, 전 초면이고 어색해서 괜히 배부른데 계속 뭔갈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새언니가 "그러다 더 돼지되겠네요 그만 먹어요" 전 순간 제 귀를 의심했어요 장난으로 하는말인가 생각했는데 비꼬는듯한 말투여서 새언니를 한번 쳐다봐 줬죠.


제가 한창 공부할 시기여서 되게 통통했었는데 제 약점을 딱 찌른 새언니때문에 순간 열이 받았는데 초면이고 하니까 그냥 웃고 넘어갔어요.


"제가 좀 통통하죠 ㅠㅠ 대학가서 뺄거예요 힝.." 이랬더니

"아 그러세요? 뺄수있으려나..^^...장난이예요, 뭐 빼면 지금보다는 낫겠네요^^;" 이러면서 슬금슬금 제 열을 뻗치게 만드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잠시 멍때리는데 오빠가 왔어요. 전 빈정이 상해서 수저 탁 놓고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고있었더니 큰오빠가 막 더먹으라고 왜케 표정이 안좋냐 이러면서 걱정하는거예요 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죠. 그랬더니 새언니가

"에이 아가씨도 다컸는데 무슨 걱정이야 알아서 다먹는거지~ 살뺄려고 안드신데~ 살빼면 자기 닮아서 엄청 이쁘시겠다 지금도 너무 이쁜데."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저 볼땐 그렇게 말해놓고 암튼 그렇게 안좋았던 첫만남 이후에 큰오빠가 회사일때문에 좀 바빠서 집에 자주 못들어왔었어요. 새언니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는데 얘기할 시간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 진짜 결혼할거야? 내가 맘에 안든다고해도? 그 언니 나 싫어하는거같아.


이런식이였을거예요. 근데 한참 후 답장이 오더니


-어머 아가씬가 봐요? 왜 제가 맘에 안드세요?ㅜㅜ 미안해요 난 그런줄도 모르고 장난쳤는데..

동생같아서 그런거예요.


이렇게 문자가 온거예요. 큰오빠 폰을 새언니가 가지고 있었나봐요. 당황한 저는 답장을 보낼까하다가 그냥 씹고 큰오빠가 집에오길 기다렸죠. 다음날인가 오빠가 집에 오더니 저한테 대뜸

"수경이가 (가명이예요) 너한테 서운한가봐 왜 그런문자를 보냈어 원래 장난끼많아서 친해질려고 그런거같은데 예민하게 생각하지마" 이런식으로 말해서 저는 조금 미안해지더군요.


어쨌든 그일이 있고 나서 한달정도 후에 상견례가 있었고 (저는 그때는 못나갔었어요) 그리고 따로 결혼하기 전에 새언니가 자주 우리집을 찾아왔었어요. 그때마다 미안해서 눈도 못마주치고 제 방들어가서 숨어있었는데 어느날에 엄마 아빠 잠깐 외출하셨을때 큰오빠랑 새언니랑 집에 온거예요.


그때 주말이여서 거실에서 전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큰오빠가 저 없는줄 알았다며 (보통 주말에는 독서실갔었거든요) 사온 과자를 저한테 주길래 대뜸 받아먹었죠. 근데 새언니가 오빠안보이게 인상을 확 찌푸리는거예요.


저는 제가 저번에 실수한것때문에 기분나빠서 그런거겠지하고 그냥 인사를 했어요. 그리고 오빠가 방들어가서 옷갈아 입는 동안에 제옆에 앉더니 리모콘을 휙 뺏는거예요 제가 "저 이거 보고있었는데.." "전이거 봤어요" 이러면서 채널돌리고 막 혼자 깔깔거리면서 웃더군요


미안했던 감정이 싹 사라지면서 얄밉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참았죠 뭐. 그러더니 갑자기 작게 중얼거리는거예요.


"나 맘에 안들면 나한테 말해요 쪽팔리게 오빠한테 이르지말고 어린애도아니고 뭐하는짓이야 진짜" 순간 욱하던게 확 터졌습니다.


"지금 뭐라고 하는거예요?? 갑자기 와서 예의도없게 리모콘을 뺏질않나 뭐 쪽팔려요? 언니 진짜 어이없네요. 그러지 좀 마세요" 이랬더니 큰오빠가 거실로 나오는겁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봐서 제가 말할려는거 막더니 새언니가 "아가씨한테 보고싶은거 잠깐 본다고 리모콘좀 빌려달랬더니 화내시네.. 친해질려고 그런건데.." 거의 울상을 지으면서 오빠 팔에 매달리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꼴을 쳐다보고있었더니 오빠가 "주연아 (가명) 너 저번부터 새언니한테 왜그래.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이랬잖아" 이러면서 절 나무래더군요.


언제나 제말만 들어줬던 오빠가 막 새언니 편들어주는게 얄밉고 서러워서 눈물을 흘렸더니 막 새언니가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쩔줄 몰라하는겁니다. 딱 그런상황이잖아요.


자기 오빠 뺏기기 싫어서 연기했는데 들키니까 서러워서 우는 동생 그리고 착한 시언니.

더이상 말하기도 싫어서 방에 들어왓습니다.


그리고 큰오빠랑은 얘기도 안하고 작은오빠한테 펑펑 울면서 말했습니다. 작은오빠는 그래도 저 감싸주면서 이해하라고 장난이겠지 하면서 저 달래줬는데 그래도 속이 안풀렸죠. 그래도 결혼하면 서로 가족인데..잘 지내야지 했어요.


그리고 어찌어찌 결혼식이 끝나고 오빠는 첫째고 부모님모시고 살고싶다면서 분가는 안한다고 오빠방에 신혼방을 차리고 들어와서 살았습니다. 제가 거의 학교에만 있다보니 부딪히는 일은 별로 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고3이 되고 이런식의 사소한 부딪힘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는데 부모님은 외국으로 한달정도 여행을 가시고 작은오빠는 친구들이랑 놀기 바빠 집에 잘 안들어오고 집에는 저랑 새언니 그리고 오빠밖에 없었어요.


오빠가 야근하는 날이면 새언니랑 저 뿐이였죠. 그래서 왠만하면 부딪히기 싫어 일부러 독서실갓다 늦게오고 그랬는데 그 날따라 배가 엄청 아픈거예요. 근데 집에는 새언니뿐이라 밥도 안챙겨먹고 학교에 갔어요 그러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조퇴를 하고 집에와서 쉬려는데 새언니가 친구들 데리고 와서 깔깔거리면서 놀고 있더군요.


아픈데 시끄러우니까 좀 짜증이나서 "저 아프니까 방에 들어가시면 안되요?" 이랬더니 친구들앞에서 "야 우리 아가씨가 이런다 ㅡㅡ지 집이라고 존1나 시댁살이 시켜" 이러니까 친구들은 깔깔 웃으면서 "헐~ㅋㅋㅋㅋ최수경 너 이러고사냐?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지들끼리 막 웃고 아픈데 서러운거예요 눈물나려는거 참고 부탁을했죠.


"진짜 죄송한데 제가 아파서 그래요. 쉬고 싶은데 조용히 좀 해주시던가 아님 다른데 가서 노세요"

하고 아주 정중히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나마 개념있는 한 친구는 "야 나가자 수경이집도 아닌데" 이러면서 새언니랑 다른 친구들 데리고나가려는데 새언니가 "뭔상관이야~ 아가씨 아프면 병원가세요 왜 집에 들어와서 그래요. 공부도 안하나? 저 학교다 닐땐 아파도 참고 다 학교다니고 그랬거든요?" 이러면서 핀잔을 주는거였습니다.


하필이면 아플 때 부모님도 없고 둘째오빠는 연락도 안되지.

첫째오빠는 어차피 새언니편이고 그게 너무 서러워서 방에 들어와서 문닫고 울었습니다 울고 나니까 머리까지 어지러우면서 토할것같고 막 그러더군요 열도나는것 같고 그래서 결국 작은오빠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아서 큰오빠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새언니한테 말해놓을테니 같이 병원가라더군요.


제가 짜증내면서 됐다고 참을거라고 그랬죠. 그때까지도 친구들 집에 데려다놓고 깔깔거리면서

놀고있더랍니다. 저 밥도 못먹은거 알면서 지들끼리 피자다 족발이다 다 시켜서 시끄럽게..ㅡㅡ


어쨌든 잠에 겨우겨우 들었는데 주위가 시끄러워서 깼더니 새언니 친구들이 제 방에 들어와서 제 화장품이랑 옷가지들을 만지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뭐예요!! 남에꺼 왜 만지고 그러세요" 이랬더니 "아 저 옷에 뭐 묻어서 그러는데 수경이가 좀 아무거나 입으라던데?" 뭔소린가 하고 봤더니 슬림한 새언니 옷이 안맞아서 그친구한테 새언니가 제 옷중에 하나 골라입으란식으로 말했다더군요


진짜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탈출을 했나..


근데 옷 버린사람한테 그옷입고 가라고 할수도 없고 해서 제가 아무 후드티나 골라서 줬더니 새언니가와서 "어머 아가씨는 이런 옷밖에없어요? 촌스럽네 야그냥 밖에나가서 사입어 " 이러면서 지친구 데리고 나가는겁니다.


아파서 땀 뻘뻘흘리는거 보이면서도 윽박지르고 무안주고..아프니까 더 서럽더군요. 한참 침대에 누워서 식은땀 흘리는데 병원까지 걸어갈 힘도없고 해서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배가 미친듯이 아프길래 새언니를 불렀습니다. 근데 들여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더 크게 불렀는데도 방에 들어갓는지 오질 않았어요. 결국 큰오빠한테 전화를 했고 병원에 가봤더니 맹장이라더군요. 터져서 병원에 간거였어요. 그렇게 불러도 대답없더니 오빠가 오는건 어떻게 알았는지 서둘러서 친구보내고 오빠오기 직전에 약이랑 서둘러 챙겨서 제 방에 가져다 놓더군요,


그리고 오빠 앞에서 울면서 우리아가씨 어떡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병원가서 응급수술 들어가려고 하니까 막 천사같이 제 손 꼭잡고 아가씨 별로 무서운거아니니까 걱정마세요만 반복하고

그러더라구요. 약속이 취소되서 더 쓸려구요.


방금 댓글을 읽어봣는데 녹음하라는분ㅠㅠ 그얘기 차차 해드릴게요.


너무 사연이 많아서 이거 스토리로 써야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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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갖 욕이 다 나오지만 참겠습니다.

고3이라 중요한 시기였을텐ㄷ ㅔ..미친x때문에...과연 이 새언니의 소름돋는 여우짓은 발각이 될까요?!!? +_+ 곧 2탄 들고 올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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