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이가 늘어가면서 조금씩
어린날에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은 어려서인지 어려워서인지
사랑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간단하게 살아왔던 나에게 사랑이란
'즐겁고 행복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꽃을 한 송이 사들고 그녀에게 가는
나는 즐거웠다
어떻게 줄까 무슨 말을 할까 어떤 표정을 보여줄까
만나자마자 뒤에 숨겨둔 꽃을 건내주자
그녀는 웃었다, 그녀의 웃음을 보며
나는 행복했다.
아직 사랑이라는걸 정확히 정의 내릴 수 없지만
꽃을 건내받고 즐겁게 웃던 그녀의 미소,
그건 내겐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