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강 듀오 "부상만 없다면"
▲김보름 "작전할 바탕은 마련됐다"
▲최다빈 "내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
하지만 최다빈은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였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그래서 현재의 목표도 발전된 모습이 아니라 예전의 모습 찾기다. 최다빈은 "부츠는 최대한 맞추려고 한다"면서 "기량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를 되찾는 데 중점 두고 올림픽까지는 찾으려 한다"고 평창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어 "2차 선발전에서는 실수도 있었지만 많이 좋아졌다"면서 "내년 1월 3차 선발전인 종합선수권까지 안정되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모험 대신 안정인 셈이다. 최다빈은 "올림픽이라고 해서 특별한 준비는 없고 지금까지 똑같이 훈련할 것"이라면서 "3차 선발전에서도 (새 과제보다)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확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다빈이 평창에서 시련을 이겨내고 자신의 본 기량만 발휘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한국 피겨 여왕임을 입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