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강동원씨를 '애기'라 부르십니다"

이한열 열사 어머니와 배우 강동원 씨의 각별한 정 소개돼

영화 1987에 출연해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배우 강동원씨가 영화 촬영 당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와 꾸준히 정을 나누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이한열 기념사업회는 이한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열사 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씨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한열 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강 씨는 광주 망월동의 이한열 열사 묘소와 지산동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씨 댁을 직접 찾았다. 사업회는 강 씨가 묘소를 찾았을때 '신기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사업회는 "1987년 7월 9일 광주 금남로에서 진행된 이한열 열사 노제 때, 파랑새 한마리가 한참 앉아있다 날아갔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한열의 넋이 다녀가나 보다 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강 씨가 묘소를 찾았을때 박새 한마리가 묘비 위에 한참 앉아있다 날아갔다. 마치 자신을 연기할 강 배우를 응원하려 박새로 변한 넋이 다녀가나 싶었다"고 전했다. 사업회는 이어 이한열 열사 어머니 집을 찾은 강씨가 어머니가 차려준 늦은 점심상을 받았던 일화도 소개했다. 사업회는 "어머니는 (집에 찾아온) 강씨가 차가 막혀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사실을 아시곤 낙불전골을 직접 만들어 차려주셨다"며, "(강 씨가) 잘먹어 이쁘다고 하셨다"고 당시 모습을 떠올렸다.

이후 강 씨는 이한열기념관을 찾아 이 열사의 옷과 신발 등을 찬찬히 살폈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실제 모자(母子)처럼 따뜻하게 이어져 갔다. 영화 1987 촬영이 시작된 지난해 6월. 이번엔 어머니 배 씨가 강 씨를 찾았다.

사업회는 "(영화 1987) 촬영장을 찾은 어머니가 행여 촬영 도중 강 씨가 다칠까 걱정이 태산이셨다"며 강씨를 향한 배씨의 남다른 애정을 소개했다. 그 이후에도 강동원 씨는 일정이 허락하는 사이사이 어머니 배은심 씨를 찾아뵈며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촬영이 모두 끝난 11월에 강 씨는 다시 광주를 찾았다.

사업회는 "강씨가 자연스럽게 어머니가 상차리는 걸 돕기도 했고, 어머니는 마당에서 직접 기른 배추로 담근 김치를 선물했다"며 실제 친모자 처럼 각별해진 두 사람의 모습을 소개했다. 강 씨를 '이쁜 사람' 또는 '애기'라고 부른다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CBS노컷뉴스의 공식 빙글 계정입니다. SNS에서 여러분과 늘 호흡을 같이하는 친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