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을 공격하려면 영국 음식으로

http://www.telegraph.co.uk/politics/2018/01/10/brexiteers-give-michel-barnier-hamper-english-wine-cheddar-show/



미셸 바르니에 EU측 Brexit 협상대표(참조 1)가 영국의 브렉시트 운동가들(...이라고는 하지만 유럽 의회 의원과 귀족, 노동당(!) 기부자 등으로 이뤄진 그룹)과 간담회를 가졌다. 무슨 내용이 오간지는 모른다(참조 2).


다만 이들이 바르니에 대표에게 준 선물은 공개됐다. 모두 “영국” 제품들이다.


셰익스피어 전집, 윈스턴 처칠 전기, 그리고... 두둥. 영국산 식품들이었다(참조 3).


오렌지 마말레이드 잼, 영국산 피노 누아르 포도주(!), 헨드릭 진, Fortnum and Mason의 피칼릴리(야채 절임), Marmite와 PG TIPS의 차! 대표단을 이끈 울프 의원에 따르면, “유럽에 계속 팔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우리 영국이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스테판 더 링크(참조 4) 바르니에 대표 보좌관은 트윗을 통해, 바르니에 대표가 그들의 영국 식품(!) 선물을 매우 좋아했다고 전했다. 원료 원산지가 EU로 찍혀 있고, EU 오가닉 인증도 붙어 있다는 이유였다. 참, 영화 Darkest Hour도 시청하셨다고 적었다(참조 5).


당연히 논쟁이 일었다. 저 제품들은 영국이 아닌, 잉글랜드 제품들 뿐이라는 불만에서부터, 스페인 오렌지로 만든 것 갖고 무슨 자랑질이냐, 저 식품 회사들 네덜란드 회사다 등등.


누가 815 콜라를 비웃는가? 영국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 애국심 마케팅이다(참조 6). 사람을 공격할 때는 영국 식품을 제공하는 편이 물론 좋기는 할 텐데... 저거 혹시 자국민을 공격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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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1. Brexit 협상은 불어로(2016년 10월 22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4556089444831


2. Barnier meets Brexiteers (and their food) but makes them promise not to talk(2018년 1월 10일): https://www.politico.eu/article/barnier-meets-brexiteers-and-their-food-but-makes-them-promise-not-to-talk/


3. https://twitter.com/Steven_Woolfe/status/951086674875953152


4. Stefaan De Rynck, 벨기에인이다. 벨기에인 답게 모든 주변 나라 언어를 할 줄 안다.


5. https://twitter.com/StefaanDeRynck/status/951122567326203907


6. Britannia rules the whey: Gove demands cheesy patriotism(2017년 12월 21일): https://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7/dec/21/britannia-rules-the-whey-gove-demands-cheesy-patriot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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