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하소불 <<전등록>> 추운 겨울 대웅전에 방치된 단하스님이 추위를 쫓기 위해 목불을 쪼개서 모닥불을 만들었습니다. 추우니까 불을 쬐어 몸을 녹이려는 생각이었던 겁니다.. 그렇지만 단하의 행동은 보통 스님으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경천동지할 만행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절을 지키던 다른 스님이 깜짝 놀라서 어떻게 스님이 부처를 태울 수 있냐고 노발대발합니다. 그러자 단하스님이 너무나도 간단히 말합니다. "목불에 사리가 있는지 보려고요." 당연히 노발대발하던 스님은 말합니다. "나무에 어떻게 사리가 있겠는가!" 이렇게 말하는 순간 그 스님은 깨달았던 겁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목불에 얼마나 집착했는지 말입니다. 나무토막이 하나 있습니다. 목불이 될 수도 있고 땔나무도 될 수가 있고 밥그릇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집착에서 벗어남... 그것이 해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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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내가 쥐고 있던 모든것을 내려놓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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