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스페인 세비야, 태양이 머물고 간 도시 - 플라멩고 속으로 (3) (안달루시아)

플라멩고를 무대형식으로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추천할 곳은 바로 여기에 있는 플라멩고 뮤지엄이다. 단 두번있는 공연. 미리 예매를 하지 않으면 그날 자리는 꽉 찬다. 게다가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도 되는 가성비 짱인 공연장이다.

시간 맞춰 공연장에 갈 수 있는데 뮤지엄 내부를 간단하게 둘러보는 것이 좋다. 플라멩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에 사용되는 복장 및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마 역할별로 정해진 복장도 있는 것 같다.

공연장은 크지 않다. 규모가 매우 작은데, 무대에서 의자는 단 4줄 정도만 준비되어 있다. 공연을 보고서야 깨달았는데, 플라멩고를 제대로 보려면 가까운 무대가 가장 최고다. 섬세한 표정과 소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무대 사진은 허용하지만 동영상은 허용하지 않는다. 사진 못 찍는 나는 그들의 그 세세한 표현력을 카메라에 빠르게 담는데 실패했다.

노래가 시작되고 스태프와 무대에 선 사람들을 인사시킨다. 왠 동양여자도 있었는데 뮤지엄에서 수련중인 일본여성이라고. 플라멩고를 배우기 위해 여기까지 유학왔다고 한다. 파견의 품격(우리나라에서는 직장의 신으로 리메이크 된 원작 일본드라마)의 주인공도 극중에서는 안달루시아서 플라멩고 추다가 일할때가 되면 본국으로 돌아오는데, 딱 그 드라마가 생각났다.

특히 이 남자 솔로 독무대가 압권이었다. 힘있고 절도 있는 동작. 게다가 얼마나 동작 하나하나가 크면 움직이면서 그 땀이 객석으로 튈 정도다.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모두가 울고 웃고 한다. 그 분위기와 내용이 그대로 전해진다.

공연을 보고나서는 이런 고품질의 공연을 이 가격으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다. 일반 가격은 20유로.

예약은 http://www.flamencotickets.com/museo-del-baile-flamenco-seville


이곳에서 미리하는 것이 좋다. (금방 매진되기 때문)

플라멩고의 상징 캐스터네츠. 디자인이 다양하다.

그 이후에 길거리에서나 밥을 먹을때나 무료 플라멩고 공연을 봤지만 이날 처럼 열정적인 플라멩고를 본 적이 없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한다.


다음에 계속.

빙글 관광청장입니다. 청정 클린 여행커뮤니티는 계속됩니다~ 스타트업을 돕는 엑셀러레이터사 매니저고요, 취미로 http://monotraveler.com 을 운영하고 있어요.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