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안목'이다.

#01.  드라마 '미스티'를 봤다. 처음에는 김남주가 셀렉한 옷들을 보려고 챙겨봤다가, 그녀의 안목에 다시금 감탄한다. 어쩜 그렇게 자신에게 잘어울리는 배역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김남주에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 <시청률의 여왕> , 그도 그럴것이 하는것마다 잘된다.  (眼目심지어 이번 드라마는 6년만의 그녀의 선택이었다.  이쯤되면 후배들은 물을만하다. 어쩜 그렇게 되는 드라마만 골라하냐고. 그러나 내 보기에는 그것이 김남주의 경쟁력이고, 그 힘은 '그녀의 탁월한 안목'에 있다.  안목.眼目  김남주는 잘 되는 드라마를 골라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잘 고르는 눈이있다.  더불어 그 캐릭터에 맞춰서 의상과 컨셉을 너무나 탁월하게 소화한다.  이쯤되면 명확해진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안다.  그렇기에 맞는 역할을 찾아낼 수 있고,  그 역할을 가장 자기답게 연출하는 방법을 안다.  그러니 제대로된 안목을 갖춘것이 맞다.  잘 안되는 배우들을 보면 자신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즉 자기가 보기에 멋진 역할에 도전을한다.  그러나 잘되는 배우들은 그들만이 해석할 수 있는 그들다운 역할이 있다.  제 아무리 명품이라 할지라도 내게 어울리는것이 아니면 똥이되는 것 처럼.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물건을 고르기 전에,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찾는 안목이 아닐까?  #02.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지인의 10대 아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때 나눈 대화의 대부분이 '안목'이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녀석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대학보다 중요한 것은 '눈'을 틔우는 것이라는 것이다.   첫째, 나를 보는 눈이 있어야하고 둘째, 세상을 보는 눈이 있어야한다 는것.  만약 내게 20대를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있다면 (물론,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나는 방랑하면서 세상을 돌아다닐 것 같다. 그중에서도 지금 내가 더 키우고 싶은 것은 이제 나에대한 공부는 인큐에서 매일 습관처럼 하고있으니 (정말 고맙다. 인큐)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다.  스즈키 리쿠조는 (사자비리그 창립자) 20대 전체를  유럽에서 방랑을 하며 보냈다. 그는 그 시절 남들이 보기에는 껄렁껄렁 지낸 것 같이 보였지만  그는 당시 유럽과 일본의 격차를 온몸으로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브랜드를 일본에 가져오면 성공할지 그 안목을 키웠던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한다.  그렇게 해서 처음 가져온것이 1995년 스타벅스. (우리나라는 이보다 4년 느린 1999년에 스타벅스 오픈, 본래 97년에 오픈준비를 했지만 imf때문에 밀려났음)  당시에는 누가 그렇게 비싼 커피를 사먹냐는 내부 우려가 컸다. 그러나 스즈키의 한마디는 "로고가 멋지지 않나? 이정도라면 사람들이 저 커피잔을 들고다니는 것을 패션으로 생각할거야." . . 그 이후로도 쉑쉑버거 등의 수많은 브랜드를 가져온 사람이 스즈키미쿠조였다.  이런 친구는 내 주변에도 있다. 모 외국계 브랜드를 한국에 가져온 분. 그녀의 어머님은 보석 수입상이었는데, 아주 어릴때부터 그녀를 짐꾼삼아 해외 박람회를 데리고 다녔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목이 커졌던 것.  사람보는 눈도, 결국 될 일을 알아보는 눈도 딱 보는만큼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의 다였다. 김남주가 자신에게 딱 맞는 흥행대작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스스로를 보고, 또 작품을 보는 눈이 있기 때문 아닐까. 그녀에게 멋진 역할이 어울리는 것은 또한 그만큼 멋진 것들을 많이 봤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나 역시, 내 역할에 맞게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삶에 맞는 안목을 키우는 것.  그 어떤 공부보다 지금 재미있게 하고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윤소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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