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여유사이. 01.  드디어 한숨을 돌린다.  모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그 어떤때보다 가장 감각적으로 리빌딩하자고.  팀원들과 나 자신과 약속했다. 단 한순간도 기획자로서 촉을 내려놓은 적 없었던 금,토,일.  반대로 진행자로서 참여할때는 여유로웠다. 함께 진행하는 선생님들께도 늘 얘기한다.  " 프로젝트를(수업) 진행할 때 '긴장'한다는 것은 욕심이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인은 참여하는 친구들이여야 하는데, 진행자로서 내가 빛나고 싶기에, 잘하고 싶기에 생기는 마음이죠. 다 내려놓으셔야합니다. 정말 그들을 위하는 마음, 그리고 여유로움이 없으면 내 호흡이 가빠져서 모든것을 놓쳐버리죠.  긴장과 여유 사이. 준비는 긴장감으로, 진행은 여유로, 다시 리마인드 하는 시간에는 냉정하게. 그 온탕과 냉탕 사이를 적절히 왔다갔다하는 것이 진짜 프로가 아닐까 싶다.  무사히, 첫 스텝을 다 끝냈으니 오늘밤엔 두다리 쭉 뻗고 잘수있겠다. 기획자로서 가장 만족스러울때가 바로 이럴 때. 퇴근함에 찝찝함이 없는 순간.  아, 좋다. 02. 오늘은 첫 도쿄팀의 미팅일.  참 감사하게 인큐가족 중에 일본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아이덴티티, 자체가 일본을 사랑하는 친구가 있어서 프로젝트 설계에 큰 도움을 받고있다. 합류해서 같이 진행을 하기로 했으니 천군마마를 얻은 느낌. 그동안 공부하면서 풀리지 않았던 부분들을 마음껏 보충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늘, 그렇지만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서 모든 팀원들이  도쿄를 최소 5번이상 더 공부하러 오겠다는 욕심을 가졌으면 하는 것. 기획자로서 나의 꿈이다.  더 알고싶어지는 것, 더 배우고싶은 것, 이제는 책, 강의를 넘어서 직접 자신이 배우러 다니는 그런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기획. 대학교때 내 꿈은 <에듀 투어리즘>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실화가 되니 정말 놀랍다.  인간의 생각은 어디까지 현실이 될수있을까. 그럼 나는 어디까지 상상해야하는것일까? 싶다.  왜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지? 진짜 현장에 가서 보면 안돼? 그걸 교육으로 만들 수 없을까? 여행과 교육의 접목이 과연 어떤 효과를 지니게 될지 참 설레이는 요즘.  우리가 가는 도쿄기간이 사쿠라 시즌이라 해서,  벚꽃시즌. 그리고 입학시즌이라 모든게 엄~청 비싼 기간. 예약이 어려운 기간이라 난관을 몇번이나 봉착 했지만  이 또한 기획자로서 배워가는 것들이라 참 좋다.     03.  언제 끝날까? 싶었던 일들이 다 끝나서 잠깐 쉴 수 있는 내일이 생겼다. 물론 내일도 아빠에게 찾아가봐야하고, 저녁약속이 있지만.  늘 이런순간이 오면 스스로에게 얘기한다. '봐바. 우리 또 멋지게 끝냈잖아. 뭐든 잘 끝나게 되어있어. 울고불고 하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때 손을 놓지 않으면 결국 다 하게되어있어.' 아주 예전에 오래 곁에서 날 지켜보던  지인이 나의 사주를 봐주겠다며, 생년월일, 시를 물어본적 있다. 쭉 풀어내더니 참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왜 그러세요? " 그랬더니, 본인이 지금 사는 모습을 보면 분명 운이 좋았어야했던 20대였는데. 참 힘든 20대를 살았겠네요? , 진짜 윤소정씨는 노력했나보군요. 본인 운을 이겨내려고."  그때, 왈칵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운까지 이겨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냐는 말에. 매일 한고비, 한고비를 넘겨야했던 수많은 시간이 생각나서. 그러나 그 시간들 덕분에 또 이렇게 살아간다. 모든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드디어 한숨 쉴수있는 시간이 왔다. 일기도 다 썼으니, 잠깐 아무것도 안하련다.  마음을 담아, 사랑을 담아.  -윤소정 펌-

할룽〰🐥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