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니는 귀신 쫓는 퇴마사 스님 3화


글쎄 법당안에 부처님이 앉아계셔야 하지안음?


하지만 옆으로 누워 계셨음.. 그 인자한 부처님 표정이 엄청 불편해보이셨음 ㅠㅠ


악~~~일났다. 것두 완전 초 대박 큰 일...


나쁜넘이 부처님 배안에 금을 가져간거임.


아시는분도 있겠고 모르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절에 행사중에 점안식 이라는게있음.


점안식이란 첨 절을 짓고 법당에 첨으로 부처님을 모실때 하는행사로 절마다 틀리겠지만


 법회하며 큰스님들 여러 모셔놓구 하는 행사같은거임.


그중에 의식이라고 하나 부처님안에 그 절의 주지스님들이 금을 넣어둠.


부처님 심장으로 의미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임.


양은 다 틀리겠지만 여기 절엔 엄마가 가지고 계시던 18K목걸이 하나


동생들 어릴적 돐반지 몇돈 들어있었다함 .


원래 마니들 넣어노시는데 아주 오래전 여기로 오시기전 


 다른절에 계실때 도둑넘이 한번 털어갔었던 일이있어 많은 금을 넣지는 않으신다함.


그 나쁜넘은 부처님 안에  금이있다는것을 알고 부처님들 엎어놓고 가져간것임 ㅠㅠㅠㅠ법당안엔 개 난장판을 쳐놓고 아오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음 ..


스님엄마는 '그넘이 내뒷통수를 칠거는 알았다만 부처님배를 갈라놓은 그!@#@$$!%@!@%넘은 용서할수없다'


우리 스님엄마 욕 잘하심... 욕도 업짓는거라 자주하진않치만 그넘에겐 욕을 막하셨음 ㅋㅋㅋㅋㅋ


그 넘은 벌어논돈이랑 얼마안되는 금을 갖고 말레이시아던가 베트남인가로 튀었다고함..


그리곤 그넘 얼마안돼 거지가돼서 돌아올것이라고 그냥 흘려말하심 ㅋㅋ


그후에 우린 잊고 살다시피 했음 .


1년쯤 지나서인가 절에 삐삐가있다고 하지않았음? 삐삐가 낳은 새끼들은 다른절이나 신도분들이 데려가서 키웠지만 그중에 두마리


세퍼트와 진돗개를 믹스한 날쌩이,


다른절에서 데려가 키우다 거기 스님할머니가 밥주기 힘들다 하셔서 다시 데려온


삐삐랑 판박이 하얀색털에 분홍코ㅋㅋ


금강이가 있었음.


절엔 그 세마리 개가 살았는데, 어느 날 새벽 1-2시쯤 밖에서 개들이 엄청 짖어 대는거였음.


워낙 영특한 개들이라 왠만한 동네사람들 보고는 잘 안짖는 애들이었음 . 그날따라 무지하게 짖는거였음 누가왔나?왜저렇게 짖지? 그런적이없어 우린 쪼끔 긴장함 ㅋㅋㅋ


둘째가 검도를 배우고있던시기라 죽도가있었음 ㅋㅋ


예신은 후레쉬에 죽도들고 스님엄마는 후레쉬에 죽비들고 ㅋㅋㅋ


난 뭐들지? 눈에보이는건 배드민턴 채-_- 아 이거라도 들고나가야 좀 들 무서울꺼같았음 ㅋㅋ


개들은 절 뒤 산쪽을 보면 짖어 대는거였음 // 도둑인가 산짐승인가 우리는 후레쉬를 찬찬히 둘러보았음


아무것도 보이진않치만 개들은 짖어댔음 ..날쌩아 왜케 짖어? 도둑이야? 가서 물어버려 ㅋㅋ 장난치면서 무서움을 떨치려했음


그러다 얼마 지나고 개들이 짖지를 안는거임

그냥 산짐승이였거니 했음  ..


그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꽃을피우다 아침에 좀 늦게일어났음

평상시대로 난 부처님 공양을 하고 물도 갈고 개들과 놀려고 하는중에 삐삐가 보이질안는거임 .


좀 걱정이 돼는거임


날쌩이랑 금강이한테 '삐삐 어디갔어? 니들엄마 잘따라댕겨야지 왜 따시켜~' 그러고 말았음.. 


워낙 동네엔 개들이 많아 놀러다니기 때문에  그런줄알았음.

그러고 그날 저녁에도 들어오질않고 우린 걱정을 했음 ..찾아봐야하는거 아닌가

역시 그날 저녁부터  개들이 엄청 짖어 대는거였음 ..너무 끄럽게 컹컹 거리자 ,엄마는 개들왜케짖냐 나가봐야겠다 우린또 무장을 한채로 밖을 나가봤음 ..


개들이 산쪽을 보며 짖는데 도무지 보이질안는거임 이번엔


자동차시동을 걸고 라이트를 비춰봤음 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질 안는거임


엄마 먼가 불길하고 이상하다말씀하셨음 .


그날 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삐삐를 걱정했음. 


그담 날 아침 엄마는 신도분 가게 고사를 지내시러 일가시구 예신과 둘이 있었음 .


난  방에서 티비를 보고있고 예신은 답답했는지 밖에서 금강이 날쌩이랑 놀구있었음


그런중에 예신이 다급하게 날 불렀음


'치로가!!! 큰일났다 !!!!!!'


왜? 먼일인데 하고 뛰쳐나갔음


'큰일났어 삐삐 죽은거같아 ㅠㅠㅠㅠ'


'읭??? 에이 뻥치지마 왜죽엉 오빠가봤어?'


'응 일로와바 저기에있는데 나 무서워서 가까이 못가겠어 삐삐같아'


난 에이 설마이러면서  삐삐가 아니겠지 아닐꺼야 간절히 빌었음


절입구쪽에서 법당까지 S모양 길이있음 그 굽은 길언덕에 사람이 발길이 잘 닿치안는곳인데


먼가 수풀사이로 흰색 털이보였음 ..


좀더 가까이 가보니 삐삐였음


하아..엄마한테 먼저 전화하자


스님엄만 일끝내고 오시는중이였기에 전화후 20여분 뒤에 오셨음


엄만 품에안은채로 눈물을 흘리셨음 '니가 내대신 갔구나'

한참뒤에 ..


삐삐를 내려놓고 이리저리 살펴보신도중에 왼쪽 목에서 가슴까지 찢겨져있었음 .


이건 산짐승이 한짓이아니었음 사람이 한짓이지 .. 


그이유는  삐삐가 죽은자리엔 피 자국도없었음 . 목 만 찢겨 털에 피만 묻어을뿐 주위엔 피자국을 전혀 보이질안음.


죽여서 그자리에 버리고 간거이었음 .


우린 다 눈물바다가 되었음


정신을 차리고 삐삐를 법당앞에 옮겼음.


한지를 꺼내오고 둘둘 말아 덮어주었음 .

엄마는 요령(작은 종인데 의식행사할때 사용하는거)을 들고 염불을 시작 하셨음 . 


삐삐의장례식이 시작된거임


절 한쪽에 예신은 삐삐를 묻기위해 땅을 파고있었음 .거의 다 팠을 무렵에 염불을 끝내시고 삐삐를 묻기시작했음 ㅠㅠ


우리 셋 날쌩이 금강이까지 다섯이서 삐삐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했음 ..


'근데 오빠 거기에 삐삐가 있는줄 어떻게알았어?'


'내가 하두 답답해서 날쌩이한테 물어봤어 니네엄마 삐삐어디갔냐구'


'그랬더니 따라오라는식으로 내다리를 물고 끌데?


'혹시나해서 따라가봤지 ...'


날쌩이가 가르쳐준것임 ㅠㅠㅠ 우리만큼 날쌩이도 괴로웠을꺼임 .


자기엄마가 저렇게 죽어있는모습 얼마나 맘이아팠겠음. 아직도 그 날쌩이의 축축하게 젖은 눈은 잊을수가없음 ㅠㅠ


우린 그날 대책회의를 했음


도대체 누가 그런걸까 어떤넘이 앙갚음을 이렇게 해놓고 간것인지.


그날밤 우린 우울한 맘으로 심각하게 회의를 하고 있던중 밖에서 또 개들이 막짖어대는것임.


요며칠 짖는것보다 더크게 우렁차게 들렸음 .우린 얼른 쫓아나가보니 절앞으로 한 150미터 거리쯤에 웬 하얀트럭한대가 지나가는데  가다가 섯다가를 반복하는거아님? 날쌩이는 그 트럭을 보면 죽어라 짖어대고있었음


이상하다 느낀스님엄마는 누군지 보러 가야겠다고 하심. 차에시동걸고 따라가심


난 혹시 누가 올지 모르니 법당을 혼자 지키고있었음 .아니 날쌩이와 금강이와 지키고있었음.


2시간쯤 지나서일까 예신과 스님엄마는 돌아오셨음


누구에요? 아는사람이에요?


'그 부처님 배가른넘'


헉.. 그넘이 왜?????


그넘은 차에선 내리진안는데 계속 시내를 빙빙 돌더람.


차가 뒤에서 따라온다는걸알았는지 서지도안고 돌고돌고 하길래


2시간 시내서 빙빙돌다 그냥 어지러워서 돌아오셨다고함


뒤에서 살펴보니 옆에 여자도 타고있었고.


그뒤로 엄마는 이리저리 전화를 하신후에 그넘의 은식처를 찾아냄^^


엄마스님과 친하신 다른절에 스님과 보살님과 함께 찾아 가보기로함 .


주소지를 들고 찾아간 그곳엔 왠 만신집이 있더라는거임.


간판은 엄마스님의 절이름과 같은 이름으로 .


그리고 그 만신집 대문옆엔 예신과 엄마가 추격했던 흰색트럭차가있었고 .


엄마는 더이상 접촉 하기싫타고 그냥 돌아가자고 하셨다함


그 뒤로 주위 사람들이 하는말이.


그넘은 베트남인가 갔다가 간지 한달만에 사기 당해 탈탈 털리고는  다시는


한국에 못올뻔한걸 그넘 친형 도움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함


그 공양주아줌마는 만신집을 사주 퇴마 기치료 를 명분으로 차려그렇게 살고 그넘은


그아줌마 옆에서 가치 일을하다 손님이 없자 ,자기를 망하게 기도를 했다며 스님엄마탓으로 돌린것임


엄마가 그넘에게 전화를 하심 . 만나자고


만나서 싹싹 빌면 용서를 하실려고했는데 , 자꾸 시간이 없다는둥 바쁘다는둥 머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엄마를 피하는거임. (찔리는게 많았지?)


이렇게 스님엄마는 무서워서 대면도 못하면서 생각해낸게  


엄마가 젤 아끼는 삐삐를 죽인거임 .


하아..말못하는 짐승 죽여서 속이 편하냐 이!@#@#@$!넘아!!! 삐삐는 널 안다고

널보며 꼬리를 흔들었을꺼다 . 한번 본 얼굴 2년뒤 와도 짖지안고 안다고 꼬리흔드는 애였다.그러는 넌 몇개월동안 있으면서 가족같이 생각했을껀데 ,그 눈을보며 칼을 대고 싶었냐!!!!!아오 ㅠㅠ ㅠㅠ


갑자기 격한 맘에 주저리썻네요 ㅠㅠ 이해쩜..


지들도엄마처럼 간판똑같이달고 퇴마 사주 한답시고 설치다가


손님도없고하니 스님엄마가 무슨 저주라도 걸었는지 아는거같음. 스님엄마가 무슨 마법사도아니고 마법부리냥 ㅋㅋㅋ


그뒤로 들리는 소리로 우리가 잘때 밤에 절주위에다가 잡귀도 풀어놓고 비방을 했었다고함 우리 절 망하라고 -_-;;


엄마는 그넘들의 머리 위에 앉아계셨으므로 안그래도 한달전부터 절주위를 돌며 염불도하시고 방편쓸꺼 다썻음..


우리스님엄마 1년2년 법당에 계신거아님 ㅋㅋ 


스님하신지 10년넘은 내공쎈 스님엄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까지 비방쯤이야 .


그넘이 그렇게 만나는걸 피하니 엄마는 전화통화로 경고를 하심 .


너진짜 내주위에서 돌면 너 아작낸다고.


그냥 경고성 멘트 였음ㅋㅋㅋㅋ


그뒤로 평온했음 .. 개들도 더이상 짖지도안고


삐삐는 없지만 날쌩이 금강이이가 그자리를 채워줬음


스님엄마는 지금도 그러심 .


삐삐가 우리절에 호법신중님이 되어 절 주변 에서 지켜준다고


눈에 보이진안치만 왠지 삐삐가 지켜주는거같은 믿음이생김^^


여기까진 삐삐의 죽음에 대해서 끝내겠습니다..



출처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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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어제는 안됐는데 오늘은 되네요 다행헤헤헤


하여간 사람이 변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변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본성을 못버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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