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겼던 문학지 北이 복간 제안", 남북 문화교류 꽃피나

지난 2일 오전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자료사진)

평양 공연으로 문화교류가 물꼬를 튼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화재 공동 발굴, 국어사전 공동 편찬 등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황성운 대변인은 9일 세종시 청사에서 가진 언론 정례브리핑에서 "도종환 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김일국 체육상과 면담했고, 김영철 부위원장 주최 만찬에서도 박춘남 문화상 등과 환담을 했다"고 전했다.


도 장관은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입장 및 창원사격선수권대회 참가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춘남 문화상과는 문화재 공동발굴 및 국어사진 공동 편찬 등 중단된 사업 재개와 관련해 논의했다.


황 대변인은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니 그 이후에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인 출신 도 장관은 평양에서 문학 교류의 재개를 위해 북측 안동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위원장과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특히 북측이 먼저 <통일문학>이라는 남북 공동 문학지를 복간하자고 제안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문학>은 남북한 문인들이 함께 만든 첫 문학잡지로 지난 2008년 2월 창간돼 3호까지 발간됐으나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1년만에 중단됐다.


황 대변인은 "도 장관이 남북 교류에 참여한 문인들의 안부 인사도 묻고, 북측에서 '<통일문학>이라는 문학지를 다시 만들자'는 의견이 있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문학 교류의 방안은 정상회담 이후 좀더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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