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2

안녕? 나 아매임.

(나름 아지매 줄임말.난...아줌마니깐..또르르..ㅠㅠ)


좀전에 1편 올리면서 소주마시기시작했는데 한병 다먹어감.

1편에 썼던거 나 못찾음.2편에 뭐쓰려고했는지는 아는데 남들처럼 1편 링크 이딴거 못걸어줌.

나는..대한민국 기계치 아지매니깐ㅠㅠ


여튼,1편에 썼던 그 꿈보다 더 무서운일이 생겼음.

때는 고2 여름인가 고3여름임.


여름인건 확실한데 년도가 헷갈리는건..그대들도 애낳아 키우다 보면 알거임.아..그때 아매가 이래서 치매같이 그랬구나..하고. .(애 낳을때 뇌도 같이 낳은걸까?그때 그 분만실에 가면 내 뇌를 찾을 수 있을까?ㅠㅠ)


그일이 있던날 내방 배치도임.

1편에 얘기한 강남 모 아파트 아님.

이때는 분당으로 이사갔을때임, 편의상 분당집이라 부르겠심.

발그림이라 미안.

난 앞발두개 뒷발두개라 그럼.ㅠㅠ

여튼,그날도 저따위로 생겨먹은 내방에서

내 뱃살이 달걀후라이 흰자마냥 퍼질것처럼 잠을 잤음. 내몸이 내허락도 안받고 그렇게 퍼지는동안 난 꿈을 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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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도 난 잠을 자고 있었음.

그런데 자다보니 뭔가 뒷골이 쌔한 느낌임.

평생을 가위한번 눌려본적이 없던 나는

'나도 드디어 가위를 눌렸다'라는 설레임에 움직여보기로 함. 손가락 발가락도 생각보다 자유자재로 움직임.

그래서 용기내서 스르륵 일어났음.그랬음.내가 말로만 듣고 요즘 썰에서나 읽던 그'스르륵'을 하면서 일어난거임...

여튼,일어났는데 아직도 머리맡이 쌔 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거임.

그래서 도망갈구석이 있어야겠다 싶어 일단 (배치도에 나와있지만 피아노옆 잠긴문 말고) 내방문을 살짝 열었음 그리고 그제서야 뒤를 살짝 돌아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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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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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돌아봤음.

분명히 내가 침대서 자다 일어나 방문을 열었는데 침대에 내가 누워서 쳐자고 있는거임.

뱃살이 달걀후라이 흰자마낭 늘어져서...

더 무서웠던건...

내 침대 머리맡창문.

그거 겁나 큰 창문이거든.

서서 보면 허벅지높이에서 시작해서 천정까지 높은.

긍데 그 창문이 이중창문이었는데 내쪽 창문이 열려있는거임.

왜 그거 있잖음?우윳빛유리라고하나?반투명한 뿌연창문.그게 열려있는거임.

그 다음 창문은 그냥 유리창이고.그 너머엔 베란다.즉,다용도실이라 뭐든 넣기 나름이었음.


어쨌든.그 불투명유리창이 열려져 있는것임.

그리고 창이 2중인만큼 창틀도 넓었음.

지금 생각하니 그게 문제였나봄.

침대에 나는 후라이마냥 축 늘어져있는데

그 머리맡 창틀에 흰 원피스 입고 귀밑단발한 꼬마년이 엉덩이 걸터앉아 자는 나를 겁나 째리고있었음. 발장구치면서.....ㅆㄴ....

그걸 보고 헑하는순간 그 ㅆㄴ이 고개를 들어 날 쳐다봄.

너무 무서워서 진작 열어둔 방문으로 나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안방문을 미친듯이 두들겼음.

내 생전 엄마를 그렇게 미친년처럼 불러보긴 처음임.우리엄마.. 나랑 사이가 애매한분임.

맞는듯 상극인분이라 결혼한 지금도 2일이상 친정집에 못있는정도임.

그런 내가 그상황에 엄마를 부르며 방문이 부서지도록 두들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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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게도 그게 다임.

그렇게 그밤에 방문 두들기다 난 너무 피곤해서 그와중에 또 잠이 들었고 깨보니 아침이었음. 아침에 엄마한테 얘기하니 학교땜에 피곤해서 그럴거라는 꽤나 쿨한 한마디로 정리돼버림.

아매는 40인생에 그렇게 무서운 귀신꿈은 처음이었음. 아매는 꿈도 잘 안꿀뿐더러 한번 꿈을 꾸면 자각몽 아니면 태몽 아니면 예지몽같은 데자뷰를 만드는 꿈이 일상임.즉,내 꿈엔 그런것들이 나온적이 한번도 없다는 말임.

(자각몽을 꿀때도 얘기하긴 창피하지만..밀림에서 사자랑 스타워즈 광선검으로 싸우는 그런꿈을 꾸는게 보통임. 그렇심.나란 아매 스타워즈 덕후임...)


그날 내가 귀신을 본것인지 유체이탈을 한것인지는 모르지만 그런꿈을 아직까지 다시 꿔본적도 없고 비슷한일도 겪을적이 없음.

이 글을 보는이들도 이런꿈은 안꾸시길 바람.

나정도 되니까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ㅆㄴ 내동생이었으면 앞니를 무릎으로 찍어 평생 빨대로 국빨게 만들어버렸을거"라고 욕을 했지....

(맞심.나 욕쟁이 아매임.하지만 아무때고 욕안함.뱉는말은 다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걸 아는 아매임)

남들같았음 그얼굴보고 일주일 몸져누웠을지도..

귀밑까지 쭉찢어진 시뻘건입엔 이빨이 왜 그리 많이 달렸는지.상어인줄...


여튼,그날이후 두번다시 그런 꿈은 꾸지 않았지만 나에겐 가위눌림을 비슷하게나마 체험해본 순간이었음.


다음번엔 나에겐 슬프지만 다른사람에게는 신기할수도있는 썰을 풀겠음.


전에도 말했듯이

좋아요를누르면 나의 독수리타법이 핸드폰 자판위에서 춤을 출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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