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십에 뜻을 품다 ]

사십에 공자는 마음을 가다듬고

링컨은 자기 얼굴에 책임진다 했거늘

젊은 날의 수많은 밤을 취기로 보내는가

농촌의 소 팔아서 대학 보낸 울 아버지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리셨을꼬.


삶의 여로에서 봄 여름 풀빛은

아다지오로 시나브로 가리오만

가을 겨울 지남이 일 순간이로구나

철없던 시절 개탄한들 무슨 소용이라

일 속에 파묻혀 지내온 세월이

거친 손마디 지문마저 지워가리니

사연인들 차고 넘지 않겠는가


잔잔한 호수 위에 백조 무리며 오리는

보기는 이쁘다 한들 노래는 형편없지 않은가

바닥을 치오르는 삶의 생채기들을

백수 다 채우는 그 날까지

소중한 깨침의 시어로 채워보리다

아둔했던 젊은 날 허황한 욕망이

나 돛단배 타고 유유히 떠날 적에는

때늦은 후회로 남지 않기를.


- 김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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