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15

좋은아침~! 아매왔심~! 깜짝 놀랬음..지지난번 아매 꿈얘기 끝에 이런말을 썼었음. "내 여친,남친은 요정, 드래곤, 신룡 외계인이랑 비슷한 존재다 싶은분 역시 좋아요 고고" 우와..세상엔 적어도 17명의 요정 혹은 드래곤 혹은 신룡 아니면 외계인이 있다는걸 알았음. 님들 화이팅~!^^;;;;;;;;; 지난번엔 아매 아들이 뱃속에 있을때 태몽을 썼었는데 이번엔 아매 동생이 엄마뱃속에 있을때 일이 생각나서 써봄. 아매집에서는 남아선호사상이 뿌리에 뿌리에 뿌리까지 뻗친 집구석이었음. 이렇게 된 특별한 사연도 있지만 그당시엔 기본적으로 다 그런 분위기였음. 그때문에 아매 엄마는 첫아이로 딸인 아매를 낳으시고 미역국 한그릇을 못드셨다함.정말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하나만 얘기하자면..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배달 오셨다가 미역국을 끓여주고 가셨다는 얘기도 들었음. 이얘기 읽는순간 목구멍에 고구마가 이만개쯤 걸렸겠지만 할머니 욕은 부디 자제해주삼. 왜냐면 얼마전 고인이 되셨음. 자기얘기하면 궁금해서 따라가실분임. 이미 돌아가신분 욕되게 하고싶진 않지만 어느정도로 엄마가 서러웠을지 얘기해주고싶어서 하나만 쓴거임... 서론이 길었는데 암튼 저런 설움을 겪고 둘째를 가지셨는데 그당시는 초음파검사 뭐 이딴것도 없었다함. 있어도 큰병원에만 있는데 그것도 한두번밖에 안하고 성별은 절대 안알려줬다함. 왜? 딸이면 낙태할까봐.요즘도 그런 사람들 있는데 약 38년전엔 어땠을거같음? 좀 심한 얘기지만 실제로 시골에서는 낳았을때 딸이면 고개도 못가누는 신생아를 마당에 엎어놓고 그 위에 무거운 맷돌을 올려놨다는 얘기도 들었음.죽으라고.그리고 산모는 산후조리는 커녕 미역국도 제대로 못먹고 다음날 새벽부터 논밭일 하러 나갔다고 함. 못믿겠지만 실화임. 사람이 귀신보다 무섭고 잔인한거임... 쏴뤼..아매가 맺힌게 많다보니 길어졌음. 암튼,이런 설움을 겪고 울엄마 배가 불러왔는데... 8개월?9개월?쯤 어느날 하혈을 했다함.. 님들 잘 기억하삼. 임신중에 하혈을 한다는거는 정말 위험한거임. 임신중 하혈을 한다는것은.. 조산아(흔히 말하는 미숙아) 출산, 유산,사산, 태반 조기박리의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는거임... 음... 음... 이래도 잘 모르겠다면.. 앞에건 다 알거라 믿고 "태반조기박리" 는 잘 모를 수 있으니 풀어주겠음.(....아놔 사실 설명하려고 쓰다가 길어져서 다 지워버리고 소주한병 까고 다시 쓰는중.)양수,양막..개뿔 다 필요없고 태반이라는게 있는데 아기보다 먼저 나오면 엄마고 아기고 다 죽을지도 모르는거임. 그래서 엄마는 큰병원에 입원을 했다함. 입원 첫날밤은 좀 심각한 상황이었다함. 그렇게 날이 밝고 아매가 병문안을 갔음. 여기서 잠깐! 아매랑 동생은 39개월 차이가남. 보통 두살차이라고 하는데 왜 개월수를 써놨냐면 아매는 엄마가 입원했던 그날 아빠품에 안겨 병원에 갔던 기억이 다 남.그당시 아매 많아도 36개월?37개월? 생일초 두번 본 아기였음.그런데 기억남. 아매가 기억력이 좋은편이 아님.아니 원래부터 돌아서면 지워지는 저주받은 기억력임.긍데 저날이 기억이 남. (어릴적 기억중에 첫 걸음마 기억나는사람 손? 아매는 기억남...그리고 그 후의 기억이 거의 없음ㅠㅜ)

여기서 또 아매 앞발그림 등장이요.. (아..그리고보니 병원 다 이렇게 생겼구나...이제 깨달은 빈틈 참 많은 아매..) 엘베 내려서 엄마 입원한 병실 찾아가야했음. 그래서 간호사들한테 마마씨 병실 호수를 물어봤음. (마마씨는 급조한 엄마 별명임.) 그랬더니 간호사들이 우르르 나와서는 두돌된 아기 아매를 쓰담쓰담, 조물조물,볼따구 꼬집꼬집 하는거임. 뭐..여기까진 아매도 나름 즐겼으니까 괜춘함. 긍데 간호사들 중에서도 나이 좀 있고 그 뭐랄까.. 간호사'찡'같은 인물 있지않음? 긍데 그날 그 간호사짱 같은 인물이 나이 좀 많아보이는 까만 단발머리였음. 긍데 이여자가 대뜸 아매를 보더니 웃으면서 하는말 "어머~~니가 마마씨 딸이구나~?엄마 하나두 안닮았네?아빠닮았네~?" 뚜둥.. 아매는 세상에서 엄마가 젤 이쁜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매한테 엄마 안닮았다고 그랬음. 아매도 우리아빠 못생긴거 아는데 아빠닮았다 했음. 그래서 쏘 쿨하게 울어 제꼈음.세상에서 가장 크게,가장 슬픈 목소리로... 더 슬픈거 알려드림 저 간호사말이 팩폭임. (아매 아기때 사진보고 초딩아매가 "엄마 이 못생긴애는 누구야?" 라고 물었다고 함.) 암튼 엄마 병실 가서도 엄마한테 안겨서 그 단발머리 빙그레썅ㄴ.. 아니 그여자가 들어올때마다 쌩까버렸음.쳐다도 보기싫어서. 주인공 마마씨는 이날을 회상하면 꼭 하는 말이 있음.이제 두돌 지난것이 크면 성격이 얼마나 지랄맞을지 싹을 봤다고...ㅋㅋㅋㅋㅋ 여튼 아매가 그렇게 시끄럽게 만들고 간날 마마씨는 꿈을 꿨다했음. 유산할까봐 걱정돼서 꿈에서도 엄마는 참 많이도 울었다함. 긍데 님들 기억하심? 전에 얘기했던 원조 베이글녀 삼신할머니.맞심.그할머니 또 다녀가셨다함. 그때까지만해도 뱃속에 있는 아매 동생이 아들인지 딸인지 마마씨도 몰랐다함. 긍데 베이글할매가 꿈에서 마마씨 병실에 찾아왔다함. 병실 문 열고 들어오는 베이글할매 보고 마마씨가 "어??!!" 했다함. 그랬더니 할매가 "잘있었어?힘들었지?" 하더니 손에 뭘 쥐어주더라는거임. 그러면서 마마씨에게 "이거 꽉 잡고있어~?이거 절대 놓치면 안되~알았지? 꽉잡아~" 그러고 가셨다함. 마마씨는 손 안에 뭐가 들었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손을 펴보면 정말 큰일날것같았다함.그래서 펴보지 않았다했음.귀한거라고...아침에 일어나서 아들이구나 직감이 왔다고 했음. 그리고 전날만해도 유산될거라고 다들 걱정했는데 꿈꾸고 담날 거짓말처럼 말짱해졌다함. 그 뱃속 아기가 결국엔 날짜 다 채웠는데 나올기미가 안보여서 마마씨가 예정일 담날 병원가서 꺼내다시피 낳으셨다 함.예상대로 역시 아들.... 그리고 아매는 그날부터 찬밥이 되었다는 슬픈이야기임. 그리고 이제 더 슬픈 이야기를 해야함. 아매가...일주일간 휴식을 하려함. 중요한 일이 있어서...푹 쉬고 일주일 후에 컨디션 완젼 좋아져서 철인이 되어 오겠심. 그때까지 좀만 기다려주삼. (사실 가만 있으면 좀이 쑤시는 아매가 그 전에 올릴지도 모르지만..) 가사,육아에 일까지 겹치니 쓸 시간이 너무 부족한지라 일주일동안 쉬면서 열심히 써두고 하나씩 올리겠심~ 쉬지말고 올려달라는분 좋아요~ 푹 쉬고 잘 써오라는분 좋아요~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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