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일은 평범한날 일어난다 17

안냥?아매왔심~

많이 기다리셨음?

지난번에 올린거 보시고 드라마냐며..왜 끊냐고ㅎㅎㅎ글자로만 안쓰셨지 아~~주 아매욕을 얼마나 하셨을지 짐작이 감. 아매가 불로장생할것같음.

아매 일이 바빠 그런거니 이해해주삼요. ㅠㅠ


지난번에 이어 자취방이야기 2편을 바로 시작하겠음.


정전이 됐다가 다시 불이 켜진 복돌이네 집에서 여시는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음.


전기가 나가 불이 꺼지는순간 여시는 갑자기 한기를 느꼈다고함. 안그래도 가끔가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심령현상 즉,귀신을 보는 여시였기때문에 한기가 느껴지자 몹시 불안해졌다함.

그런데 마침 베란다 전등이 번쩍번쩍 했고 그순간 여시는 뭔가를 봤다함.

전등이 번쩍이는 그 순간 베란다 유리문 밖에 어떤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미친듯이 문을 열려고 하는것이었음. 1초도 안되는 그 짧은 순간에 머리가 깨지고 온몸은 뼈와 살이 너덜거리는 사람이 피투성이 손으로 유리문을 여는 모습을 본거임.

이 얘기를 들은 나머지 5명은 일제히 베란다 유리문을 쳐다봤고 그순간에 팍!하고 베란다 등이 터졌음.(정확히 말하자면 터지는것처럼 깨졌다고 했음)


집주인 복돌이는 물론이고 나머지 5명도 무서워서 차마 문열고 나가서 치울수가 없었다함.

아무래도 방금 그런얘길 들어서 그런지 그때부터 괜히 별게 다 무서워진거임. 게다가 귀신이 저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다는데 치우겠다고 나가려면 문을 열어야하잖음?그러다 귀신 들어오면 어떡함? 그래서 못나갔다함.

그런데 밖이 어두우니 방안에 있는 사람들 모습이 베란다 유리문에 비치는데 그게 또 그렇게 무서웠다함.

유리에 비친 모습에 괜히 한사람 더있을것같고 뭐 그런 생각이 자꾸 들었다함.

그래서 남자후배a군이랑 복돌이는 커튼 대용으로 유리문에 물뿌려서 신문지를 붙였음.그리고 온집안 불을 다 켜고 다음날 해뜰때까지 오들오들 떨었음.


설레는 맘으로 준비했던 자취방 주말파티는 최악의 기억으로 남기고 다시 월요일이 되었음.

학교에서 다시만난 6명은 다들 잠을 설쳤는지 퀭했다함.복돌이는 점심이나 같이 먹고 잊자며 나머지 5명을 불러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었다함.

지난 주말 공포의 밤이 잊혀질만큼 밥 잘먹고 정리하고있는데 뒷테이블 다른학생들이 하는 얘기가 들렸다함.


학생1 야,그거알어? 금욜날 무슨과 학생 두명이 기차에 치여서 죽었대.

학생2 아니야,한명은 살았다던데?

학생3 여자애는 그자리에서 즉사했는데 남자애는 머리가 깨졌는데도 짐깐 살아있었데 병원가는중에 죽었다더라.

학생1 아니 걔들은 거길 왜간거래?

학생3 동아리모임 술마시다 여자애 데려다준다고 가면서 데이트좀 하겠다고 그러고 나갔는데 그렇게 됐다더라. 여자애네 집이 기차길 뒤에 새로생긴 빌라있지?거기래.


이 얘기를 들은 6명은 자리에서 일어날수도 없었고 누가 먼저 입을 열수도 없었다고함.

이날 이후 한동안 이 6명은 이 일을 얘기하지 않았다고함. 2년쯤 지나 남1이가 오징어에게 이 얘기를 해주면서도 남1이는 팔에 소름이 돋았다고함.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말도 덧붙였다함.


그날 그 남학생 귀신이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왔더라면 혹시 살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다고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임.

아매 또 일하러가야함.

다음편에는 구미에 사는 동생에게 들은

회사 여직원기숙사 귀신 이야기를 써보겠음.

언제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좋아요 쌓이는 소리가 들리면 냉큼 와서 올려드리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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