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이 된 작은아이는 채소도 음식용 소스나 드레싱도
싫어하는 것이 많아서 운동전에 먹이는 간단한
요기거리도 좀 애매한편이라 요런 삭막한 요기거리를
준비하게 되는것 같네요~^^
음식 이름은 없어요~ 그저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한
요기거리죠~
저녁에 농구가기전에 시장기를 달래주려는...
그래서 집에 있는 남겨진 식재료를 이용한 거예욤~!
재료 : 대패삼겹살 6쪽, 밥 반공기, 소면
검지손가락 굵기정도의 소량,
냉동 오징어링 튀김 3개,
15센티정도의 냄비에 손가락
한마디정도(약 3센티이상)의
기름, 요거트(요플레)조금,
스테이크소스(혹은 돈까스
소스도 좋아요~^^)조금,
토마토 반개.
전날 구워먹고 남은 대패 삼겹살은 30센티정도 길이라
반으로 잘라서 6쪽을 준비했고요~ 튀김용 기름을 쓰던것이 있어서 재활용 했어요~^^
만들기 :
1. 작은 냄비에 물을 3분의 1정도 되게
받아서 소금 반티스푼을 넣고 끓여
검지손가락 굵기 정도의 준비한
소면을 뱅~ 둘러가며 끓는 물속에
잠기도록 천천히 넣어주고 뭉치지
않게 저어주며 1분정도 익혔다가
채반에 담아 건져 찬물에 행구어
그대로 채반에서 잠시간 물기를
뺍니다~
2. 준비된 삼겹살은 호일을 깔거나
넓은 쟁반등을 이용하여 작업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먼저 밥은 아이가 먹기좋을 크기로
초밥을 빚듯이 꼭~꼭 눌러 적당
크기로 만든후 삼겹살 한쪽 끝자락
위에 놓고 굴려 말아서 구울
준비하시고~
3. 준비한 냄비에 기름을 붓고 예열
시켜주시는데 저희집은 3분정도
예열했어요~ 적당한 온도를
체크하려면 삶아놓은 소면을 조금
끊어서 기름속에 넣었을때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예요~
예열된 기름속에 물기뺀 소면을
살짝 내려놓은후 튀김용 젓가락
으로 살짝 휘~휘~ 저으며 면들이
엉키어 펴지며 접시모양이 되도록
손보시며 면색이 갈변되면 젓가락
을 이용하여 뒤집어서 양쪽 모두
동일한 컬러를 만들어 주세요~^^
양쪽 모두 고르게 갈변시키는
시간은 총 2~3분 정도예요~!
단단하게 갈변된 면을 건져 키친
타올이나 튀김용 망위에 잠시 올려
주어 잔여기름을 제거 해주세요~
다음 오징어링을 튀겨내어 튀김망
에 올려 놓습니다~
4. 후라팬을 1분정도 예열한뒤 밥을
말아놓은 삼겹롤을 노릇~노릇~
요리~조리~ 꼼꼼하게 구워서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해주는걸
반복합니다~
5. 마지막으로 토마토 반쪽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이제 플레이팅할 큰 접시를 준비하시고~ 바닥에 튀긴 소면을 깔고 구운 삼겹롤6개를 올리고 스테이크소스를 뿌려주세요~ 간을 안한 삼겹롤이라 소스를 충분히 뿌려도 짜거나 하지 않아요~ 접시 싸이드쪽엔 곁들일 셀러드나 과일등을 이용하여 담아내어 완성합니다~^^
항상 글로쓰면 부연설명이 길어져 무지 힘들어 보이지만 실상은 조금 손이 가는 정도죠~^^
하교 후 운동가기전이라 많은 양의 식사를 할 수 없다보니 간단히 먹을거리를 준비한거니까요~
튀긴 소면은 그냥 부셔먹어도 맛나고 요거트등을
살짝 뿌려먹어도 좋아요~^^
채소를 싫어하고 마요나 머스타드등도 싫어하고,
피클류도 안먹는 작은 녀석이라 예쁜 플레이팅은
포기하고 만들어 좀 썰렁해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