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대박 사라진 분위기 속 '일확천금' 유혹
코인(가상화폐) 시장의 정보를 주겠다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실제로는 불법도박을 권유하는 가짜 코인방이 포착됐다. 취재를 해보니 일명 ‘사다리’로 불리는 불법도박으로 유인하는 곳은 한둘이 아니었다.코인(가상화폐) 시장의 정보를 주겠다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실제로는 불법도박을 권유하는 가짜 코인방이 포착됐다. 취재를 해보니 일명 ‘사다리’로 불리는 불법도박으로 유인하는 곳은 한둘이 아니었다.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코인시장의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는 코인정보방, 일명 ‘코인방’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열풍이 불 때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후 당시의 호황은 자취를 감췄고 현재 코인방에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매수했다가 미처 팔지 못한 사람들과 다시 한 번 코인으로 재미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다수 남아있다. 그리고 가짜 코인방은 그런 사람들에게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며 불법도박으로 유인한다.
■ 더 이상 찾기 힘든 코인 호황…낙담하는 사람들에게 ‘일확천금’ 유혹
■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까지, 도박 결과는 운영자 마음대로
■ 광고성 글도 이모티콘 같이 사용하면 삭제 못해
■ 경찰-카카오 지속적 교류는 하지만...'사용자 신고' 없으면 무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