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리한 여자 악역의 대명사 정마담

<타짜> (2006년 作, 감독 최동훈)

영화 자체가 '정마담의 갤러리'로 회자될 만큼

강력한 비쥬얼을 선보인 캐릭터 정마담 관련 tmi 모음집.txt


(12년전 영화이지만 안봤거나 앞으로 보실 분은 스포 주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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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최동훈은 각본을 쓸 때부터 정마담 역에 친분이 없던 김혜수를 점찍어 놓고 작업을 했으나

강인하면서도 낭만이 있는 정마담을 표현하기 어려워 난관에 빠져 있었는데


우연한 자리에서 김혜수를 마주치게 되고

김혜수가 앞자리에 앉은 사람과 조근조근 이야기를 하는 말투나 나긋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바로 이거다! 하면서 쭉쭉 정마담의 캐릭터를 완성시켜 갔다고 함.


그러나 정작 대본을 받아 든 김혜수의 반응은 의외였는데

자신에게는 정마담처럼 '도도한 페르시안인 척 하는 뒷골목 고양이' 같은 기질이 없다며

정마담을 매우 어려워하고 난감해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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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전라 노출을 본 사람들이 감탄하며 최동훈 감독에게

"김혜수 몸매 CG로 했냐" 하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자기는 아직 그렇게까지의 컴퓨터 그래픽은 할 줄 모른다고 함. (때는 2006년임)


고니가 정마담을 찾아가 꼬셔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장면에서

조승우와 김혜수 둘 다 본인의 연기가 너무 느끼했다며 괴로워하자

듣고있던 아귀 역의 김윤석이 귀여워하며 "둘 다 하나도 안느끼해~" 하고 정리해줌.


극 중 정마담과의 약속을 어기고 다른 판때기(도박판)에 가서

도박을 하고 온 고니에게 화를 내는 정마담.

"내가 다른 판때기는 가지 말라고 했지?"

조승우는 이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 정마담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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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정마담이 워킹하듯 걷는 씬이 자주 등장하는데

최동훈 감독이 실제로 김혜수의 걷는 모습을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함.

"혜수씨는 참 성의있게 걸어요. 발목과 무릎이 꺾이는 모양이 참 성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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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정마담 씬의 의상은 원래 무릎까지만 튿어져 있는 치마였는데

더운 날씨에 반복되는 촬영으로 걸으면 걸을수록 트임이 점점 찢어져 허벅지까지 드러나게 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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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들 사이에서 니키타 쇼트라고 불린다는 정마담 목욕씬은

"아, 담배 끊어야지" "먹고 살기 힘들다 고니야" 하는 대사로 정마담의 진짜 속내가 드러나는 유일한 장면인데

배우 김윤석 왈, "남자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 고니야' 저런 말 들으면 정말 훅 들어가..."

그렇다고 합니다.


- 고니를 아냐구요? 내가 본 타짜중에 최고에요.

- 근데 화투판에서 사람 바보 만드는게 뭔지 아세요? 바로, 희망.

- 고니는 어디로 갔을까. 안녕이란 말도 못했는데.


영화 전반에 흐르는 정마담 나레이션 씬은 촬영 계획이 없다 나중에 추가된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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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이 평경장에게 따귀를 맞는 씬에서

백윤식은 때리지 못하겠다며 미안해했고 김혜수는 자신있게 "선생님, 때리세요!" 했으나

한 대 맞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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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씬을 공들여 찍느라 이틀내내 찍기도 하고 매번 길어졌는데

나중엔 배우들 모두 할 수 있는 리액션이 떨어져 할 게 없으니 다들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함 ㅋㅋ


촬영이 어느정도 진행 된 상태에서 합류하게 된 김혜수는

빠르게 돌아가는 촬영장의 분위기에 당황하다가

"사람이 쉽게 변하나요?" 하는 대사를 하면서 바로 감을 잡고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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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정마담이 욕을 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김혜수에게 욕을 시켜 본 최동훈 감독이 당황하며 욕 대사를 대부분 없앴다고 한다.

실제로 김혜수는 욕을 안해서 잘 못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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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정마담이 "마음이 좀 딸랑딸랑~ 하게?" 하는 대사는

유해진이 동네 아줌마와 대화하면서 아줌마에게 들은 말을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어뒀는데

얘기를 들은 최동훈 감독이 옳거니! 하고 정마담 대사에 써먹어버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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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이 호구와 통화하는 씬은

호텔에서 최동훈 감독과 김혜수가 실제 전화기에 대고 통화하며 촬영했는데

프론트에 있는 직원이 계속 "네?" 하면서 끼어들었다고 함.

최동훈 감독은 웃겼는데 그 와중에도 김혜수는 굳건히 연기하고 있었다고 함.

실제 김혜수 대사 "오머~ 그걸 다 잃었어요? 하지 말라니까아~"

듣고 있던 호텔 프론트 직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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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가 정마담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속옷을 끌어 내리며 희롱하는 장면

여기서 김윤석은 "내가 감히 김혜수한테..." 하는 걱정에 긴장을 심하게 해서 땀을 비오듯 흘렸고

찍고나서 3kg 정도는 빠진 것 같을 정도로 앓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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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줄을 몰라하면서 계속 엔지내다가 김혜수한테 맞는 김윤석

본인 말로는 영화 초짜였던 시절이고 상대가 김혜수라 긴장을 안할 수가 없었다고 함.


최동훈 감독은 정마담이라는 여자가 악역같긴한데 매력적이고 묘한 분위기 때문에

관객들이 저 여자가 과연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모호하게 느끼길 원했다고 함.

(이 의도가 성공한건지 마지막에 고니가 공중전화로 연락하는 사람을 정마담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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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고니가 정마담에게 화내며 윽박지르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 때 김혜수가 실제로 조승우를 무서워하며 온 몸이 소름이 올라왔다고 함.

최동훈 감독은 "사실 혜수씨가 무서워하는게 조금 즐거웠어요." 하면서 리얼함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김혜수는 작게 "감독님은 변태" 라고 읉조리는걸로 응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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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이미지, loves-all-of-you.tistory.com, 조승우갤러리, 김혜수갤러리, extmovie.maxmovie.com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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