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의 별이 지다.
미국 기반의 팝 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가 지난 1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인디애나의 변호인은 그가 미국 메인주 바이널 헤이븐섬에 위치한 자택에서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세상 모든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미국 뉴욕을 포함해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관광명소에 ‘LOVE’ 조각상을 설치해 명성을 얻은 그이기에 로버트 인디애나의 사멸은 더욱 체감이 큰 것. 그를 추모하기 위해 작품을 사랑했던 전국 많은 이들과 미술계는 대표작 ‘LOVE’ 사진을 업로드하며 SNS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수만 가지 감정과 영근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LOVE’ 조각상. 아래는 로버트 인디애나가 생전에 인터뷰를 통해 전한 말이다.
“한 사람이 겪은 하나의 사랑조차 늘 한 색깔로 존재하지 않는다. ‘LOVE’를 그리는 것이 ‘TREE’를 그리는 것보다 더 의미 있음을 알았다. 사랑은 삶의 모든 양상을 담고 있는 것이고, 그것이 곧 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