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나 불안하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을 뿐더러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구나 각자의 방법으로 그 초조함을 해결하려 한다. 점술가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징크스를 만들어 하루 하루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도 한다. 내 걸음을 인도하는 자가 이미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포기하지 않고, 내 삶을 계획하신 누군가에게 매일 꾸준히 물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