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오늘의 기도지향.

† 찬미 예수님   교황님의 기도 지향•유월   일반: 사회 관계망 사회 관계망이 다른 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방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018년 6월 13일 연중 제10주간 수요일(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안토니오 성인은 1195년 포르투갈 리스본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를 거쳐 성 십자가 수도회에서 생활하다가 사제가 되었다. 성인은 모로코에서 최초로 순교한 다섯 명의 작은 형제회 수사들의 유해가 포르투갈에 도착했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아,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안고 수도회를 작은 형제회로 옮겼다. 선교사로 모로코에 파견되었다가 이탈리아로 돌아온 그는, 탁월한 설교로 파도바의 많은 이를 주님께 이끌었다. 그러나 1231년 열병으로 36세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다. 안토니오 성인은 이례적으로 선종한 이듬해 그레고리오 9세 교황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들었다.   말씀의 초대 바알의 예언자들과 대결한 엘리야의 기도에 주님께서 응답하시자, 온 백성이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시라고 부르짖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나 예언서를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신다(복음).   제1독서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8,20-39 그 무렵 아합 임금은 20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바알의 예언자들을 카르멜산에 모이게 하였다. 21 엘리야가 온 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릴 작정입니까? 주님께서 하느님이시라면 그분을 따르고 바알이 하느님이라면 그를 따르십시오.” 그러나 백성은 엘리야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다시 말하였다.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 혼자 남았습니다. 그러나 바알의 예언자는 사백오십 명이나 됩니다. 23 이제 우리에게 황소 두 마리를 끌어다 주십시오. 그들에게 황소 한 마리를 골라 토막을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고 불은 붙이지 말게 하십시오. 나도 다른 황소를 잡아 장작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겠습니다. 24 여러분은 여러분 신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나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겠습니다. 그때에 불로 대답하는 신이 있으면, 그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그러자 백성이 모두 “그것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5 엘리야가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제안하였다. “당신들이 수가 많으니 황소 한 마리를 골라 먼저 준비하시오. 당신들 신의 이름을 부르시오. 그러나 불은 붙이지 마시오.” 26 그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황소를 데려다가 준비해 놓고는, 아침부터 한낮이 될 때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렀다. “바알이시여, 저희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없었다. 그들은 절뚝거리며 자기들이 만든 제단을 돌았다. 27 한낮이 되자 엘리야가 그들을 놀리며 말하였다. “큰 소리로 불러 보시오. 바알은 신이지 않소. 다른 볼일을 보고 있는지, 자리를 비우거나 여행을 떠났는지, 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 모르지 않소?”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부르며, 자기들의 관습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 몸을 찔러 댔다. 29 한낮이 지나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기까지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30 그러자 엘리야가 온 백성에게 “이리 다가오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백성이 모두 다가오자 그는 무너진 주님의 제단을 고쳐 쌓았다. 31 엘리야는, 일찍이 “너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내린 야곱의 자손들 지파 수대로 돌을 열두 개 가져왔다. 32 엘리야는 그 돌들을 가지고 주님의 이름으로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제단 둘레에는 곡식 두 스아가 들어갈 만한 도랑을 팠다. 33 그는 장작을 쌓은 다음, 황소를 토막 내어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34 그러고 나서 “물을 네 항아리에 가득 채워다가 번제물과 장작 위에 쏟으시오.” 하고 일렀다. 그런 다음에 그는 “두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두 번째도 그렇게 하자, 엘리야는 다시 “세 번째도 그렇게 하시오.” 하고 일렀다. 그들이 세 번째도 그렇게 하였을 때, 35 물이 제단 둘레로 넘쳐흐르고 도랑에도 가득 찼다. 36 곡식 제물을 바칠 때가 되자 엘리야 예언자가 앞으로 나서서 말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께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고 제가 당신의 종이며, 당신의 말씀에 따라 제가 이 모든 일을 하였음을 오늘 저들이 알게 해 주십시오. 37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주님! 저에게 대답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주님, 이 백성이 당신이야말로 하느님이시며, 바로 당신께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음을 알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에 있던 물도 핥아 버렸다. 39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부르짖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이야말로 하느님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하느님, 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주님께 아뢰나이다. “ 당신은 저의 주님.”◎ ○ 다른 신들 붙좇는 자들의 고통이 크기에, 저는 그 신들에게 피의 제사를 바치지 않으며, 그 이름 제 입술에 올리지도 않나이다. ◎ ○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 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진리로 저를 이끄소서. ◎ 알렐루야.   복음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엘리야 예언자는 양다리를 걸치고 살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늘의 불로써 번제물을 사르는 기적’을 보여 줍니다. 예언자는 하느님을 따르면서도 세속적인 욕구를 추구하여 바알 신을 섬기는 백성에게 회개하여 오로지 하느님을 섬기도록 표징을 보여 줍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키려는 사람은 작은 계명을 어기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계명들을 해석하며 표리부동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자신의 목표와 이상이 하느님 나라의 삶임을 명확히 인식하므로 끊임없이 그 길을 걸어갑니다. 뒤돌아서거나 딴 길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느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선물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분노하거나 야박한 말을 하여 상대방을 주눅 들게 하거나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자신의 근심 걱정이나 괴로움은 물론, 자신의 공적까지도 숨기며 하느님에게만 인정받으려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온전히 일치하는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 됩니다. 오로지 하느님의 말씀을 구원의 등불로 삼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서 좋은 몫을 얻습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는 하늘 나라의 큰사람이었습니다. 성인은 기도 중에 아기 예수님을 기쁨과 감격으로 품에 안았습니다. 성인은 우연히 이를 숨어서 보았던 집주인에게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도록 청했습니다. 성인은 특별히 어린이의 벗이 되었고, 아프거나 다친 아이들을 치유해 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성인은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않도록 숨어 다녔습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성인을 본받아 온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한반도 새 시대를 열다 역사적 만남, 공동합의문 도출 교황, 회담 앞서 10일 기도 중 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 기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CNS 자료 사진 합성]   ‘적대’에서 ‘평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단독, 확대 정상 회담 직후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에 목표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후속 협상이 빠르게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세상은 아마도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상회담 이틀 전인 10일 한국인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반도 평화를 거듭 기원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바친 뒤 “사랑하는 한국인들에게 다시 한 번 특별한 우정과 기도를 보낸다”며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하는 긍정적 길로 가는 데 이바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모후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께 이번 회담에 동행해 달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말하고 성모 마리아의 전구의 비는 기도를 바쳤다.   교황은 한반도 핵위기 상황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전후한 극적인 해빙 국면, 그리고 4ㆍ27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 변화 때마다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며 평화 노력을 지지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직전에도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화해와 형제애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회담 이틀 뒤에는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진지한 대화의 길을 시작하는 용기 있는 결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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