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느린 아이’, 괜찮은 건가요?

“아이마다 차이가 있는 발달 시기,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아이가 시기에 맞게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자연히 또래 아이들을 만나면 말은 얼마나 잘 하는지, 행동은 얼마나 의젓한 지 등 자신의 아이와 비교해 보기도 하죠. 만약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면 크게 걱정하고 마음 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만나는 몇몇 아이들만을 보고 아이의 발달 상태를 지레 짐작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각각의 아이들마다 발달 시기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의 두뇌와 신체가 활발히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발달 시기의 작은 차이로 나타나는 모습들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두드러지게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주변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일희일비 하는 것 보다는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판단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달 단계에 따른 아이의 평균적인 행동 특성 파악이 우선!”

혹여 우리 아이의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된다면, 혹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 느린 것은 아닌지 의심 된다면 아래와 같이 연령별로 발달 단계에 따라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비교해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발달 단계에 따른 아이 행동 특성>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아이의 현재 상태만을 보고 비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면서 각 시기별로 해왔던 행동들을 되짚어 보면서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아이들마다 발달 시기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시기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아이의 발달에 지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영아기, 걸음마기, 학령전기, 학령기까지 아이의 성장과정을 되돌아 봤을 때, 각 시기마다 수행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반복적으로 발견된다면 발달 상태가 다른 아이들보다 현저히 느리거나 발달에 무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느린 아이, 발달을 방해하는 요소는 없는지 점검해 주세요”


아이의 발달 상태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객관적으로 많이 늦는다고 의심된다면 아이의 발달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의 언어, 정서, 학습 능력 등의 발달 사항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두뇌의 전두엽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전두엽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라면 시각, 청각, 촉각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용하고 처리하는데 이상을 초래해 언어 습득이나 학습, 공감 능력 등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쉽게 말해 아이가 세상으로부터 얻는 정보들을 받아들이는 ‘센서’에 문제가 있으면 자라면서 표면적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해도 실제 받아들인 경험치는 훨씬 적어지고, 평범한 아이들처럼 발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또래 아이들보다 더 어린 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셈이죠.

따라서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현저히 느리다고 판단된다면 단순히 느린 것인지 인지적인 부분의 문제로 발달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인지 파악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자가진단을 통해 그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언어 발달 영역

1) 활자가 작거나 밀집된 경우, 읽거나 이해하기 어렵다.

2) 글자가 이중으로 보인다. 즉, 음절이나 단어가 쪼개진 것처럼 보인다.

3) 종이나 칠판에 적혀있는 낱자나 단어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4) 또래가 사용하는 쉬운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5) 문장을 소리 내어 읽기가 어렵다.

6) 숫자를 세거나, 사물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어렵다.

7) 말을 자주 더듬는다.

8)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것이 어렵다.

9) 전화를 하거나 받는 것이 두렵다.

10) 말 대신 몸짓이나 손짓으로 의사소통 하려 한다.


2. 학습 영역

1) 지능은 정상인데 이해력이나 암기력이 떨어진다.

2)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3) 문장이나 단어를 정확하게 베껴 쓰지 못한다.

4) 타인이 말하는 이야기 속 정보를 이해하기 힘들다.

5) 다른 잡음들과 중요한 대화 소리를 구별하지 못한다.

6) 어제, 오늘, 내일, 나중 등 기본적인 시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7) 또래아이들의 농담이나 기초적인 은유를 이해하지 못한다.

8) 방금 보거나 들은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9) 사용하는 단어가 제한적이다.

10) 사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여, 대명사를 자주 사용한다.

11) 달리기, 줄넘기 등의 기본적인 운동 동작을 적절하게 수행하지 못한다.


3. 사회성 영역

1) 눈맞춤을 잘 하지 않는다.

2) 기쁨, 흥미, 성취 등을 다른 사람과 자발적으로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3) 또래나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4) 반복적인 동작을 하거나, 한 가지 사물 혹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5) 표정이나 몸짓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정상적이지 못하다.

6) 흥미가 매우 제한적이며 그 강도가 비정상적이다.

7) 특정 소리나 감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8)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관심이 적다.

9) 언어 표현 능력이나 이해능력이 떨어진다.

10) 분노나 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로 주변과 갈등이 자주 생긴다.


아이의 행동 양상이 자가진단 리스트의 각 영역 마다 4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단순히 발달이 느린 것을 넘어 인지 기능의 문제로 발달에 방해를 받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전문적 발달 검사나 상담을 받아보고 검사 결과에 따라 아이의 인지 능력 개선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소 아이의 발달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주시고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꼭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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