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 Fly! 슈퍼로봇대전의 그들. 잼프로젝트 2018 내한 공연 리포트

게이머들에게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주제곡을 부른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 그룹 ‘잼 프로젝트’(JAM Project)가 지난 6월 23일과 24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습니다.


‘JAM Project ASIA TOUR TOKYO DIVE in Seoul’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6년 10월에 진행한 6번째 공식 내한 공연 이후 근 2년 만에 진행한 이벤트였기 때문에 게이머들로부터도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진행한 공연은 “역시나 잼 프로젝트”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뜨겁게 불타올랐고,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추억의 무대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시 공연 현장은 어땠을까요? 물론 공연 당시의 열기를 기사를 통해 100% 전달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성황리에 종료한 잼 프로젝트 내한 공연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소개해보려 합니다. 

# 어느덧 내한 10년차. 잼 프로젝트(JAM Project)에 대해


잼 프로젝트는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이 주제곡 ‘강철의 메시아’를 시작으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주제곡인 ‘SKILL’,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의 주제곡인 ‘강철의 레지스탕스’ 등.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주제곡을 전담해서 부르는 아티스트로 유명한 그룹입니다. 


또한 동시에 그룹의 멤버들 면모를 살펴보면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삽입곡의 ‘전설’로 통할 정도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인데요. 


현재는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카게야마 히로노부(대표곡: 드래곤볼의 오프닝곡 ‘CHA-LA HEAD CHA-LA’)를 시작으로, 후쿠야마 요시키(대표곡: 마크로스7의 오프닝곡 ‘SEVENTH MOON’), 키타다니 히로시(대표곡: 원피스의 오프닝곡 ‘We are!’), 엔도 마사아키(대표곡: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오프닝곡 ‘용자왕 탄생’), 그리고 유일한 여성 멤버인 오쿠이 마사미(대표곡: 소녀혁명 우테나의 오프닝곡 ‘윤무-Revolution’)까지 총 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잼 프로젝트는 한국과 해외에서의 활동을 굉장히 활발하게 전개하는 그룹입니다, 한국에는 지난 2008년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래, 이번 공연까지 모두 7회의 정규 내한 공연을 가졌을 정도입니다. 즉 이번 내한 공연은 잼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내한하고 1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이벤트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이번 공연은 6월 23일 공연과 24일 공연의 내용이 거의 동일했기 때문에, 아래 리포트는 양일을 종합해서 정리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첫 날이나 둘째 날에만 진행된 내용은 확실하게 명기했습니다. 

# TOKYO DIVE로 시작한 라이브, 역시나 불타오른 건 슈퍼로봇대전


TOKYO DIVE

EMG

BAD CITY~We'll be alright!~ 


사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7년 10월에 발표한 잼프로젝트의 최신 앨범 ‘TOKYO DIVE’의 발매를 기념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앨범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공연의 첫 시작은 바로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TOKYO DIVE’ 였습니다.

공연 시작과 함께 잼 프로젝트 5명이 무대 위에 오르자 뜨거운 함성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특히 눈에 띈 것은 멤버들이 모두 LED 조명을 붙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 의상은 단순히 한 가지 색으로 빛나기만 하는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안무. 그리고 곡의 진행에 따라 색깔이 수시로 변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요. 처음으로 보여준 이런 색다른 퍼포먼스에 관객들 역시 뜨겁게 반응하며 호응했습니다. 

3곡까지 연달아 공연이 진행된 후 드디어 시작된 첫 MC에서 잼 프로젝트 멤버 모두는 2년 만에 한국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관객들에게 즐겁게 놀자고 호응을 유도했고, 관객들 또한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공연의 시작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MC에서는 그룹의 리더인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거의 모든 멘트에서 한국어로 유창하게 말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이 좋아진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이전부터 단독으로 내한 공연을 가지고, 딸이자 성우인 카게야마 리사가 한국에 유학을 올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인데요. 그런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어떻게든 모든 MC를 한국어로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로도 꽤나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신의 송곳니~The Fang of Apocalypse~

강철의 구세주

붉은 송곳니

미궁의 프리즈너


물론 다른 곡들이 불려질 때도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특히 국내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의 주제곡인 ‘강철의 구세주’가 울려 펴질 때는 관객들이 곡의 도입부를 모두 함께 합창할 정도로 분위기가 크게 달아 올랐습니다. 그렇게 공연은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무려 한국어로 불려진 ‘강철의 워리어즈’


Divine love

질풍이 되어라

별하늘의 레퀴엠

Crest of “Z's”

Believe in my Existence


- 어쿠스틱 코너 - 

We Are! 

폭룡전대 아바렌자

윤무-revolution

붉은 맹세

CHA-LA HEAD CHA-LA


이후 다양한 곡이 공연된 이후, 밴드 연주 세션이 퇴장한 가운데 어쿠스틱 코너가 시작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이번 어쿠스틱 코너는 잼 프로젝트 멤버들 각 개인들의 대표곡이 하나 하나 불려졌고, 그걸 모두 관객들과 ‘함께’ 합창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원피스>의 주제곡인 ‘We Are!’ 같은 경우에는 워낙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노래다 보니 되려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로 관객들이 큰 목소리로 따라 불러 눈에 띄었습니다. 

Everything

강철의 워리어즈 Korean Ver.

The Brave

강철의 레지스탕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지난 3월에 국내에도 한국어 버전이 출시한 <슈퍼로봇대전 X>의 주제곡. ‘강철의 워리어즈’가 무려 한국어로 불려 졌다는 것입니다. 


잼 프로젝트는 이번 투어를 위해 가장 최신곡인 강철의 워리어즈를 일본어 외에도 중국어와 한국어로 번안해서 함께 음원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번 내한 공연 직전에 서울 홍대입구 애니메이션 전문 매장인 ‘홍대던전’과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까페 이벤트​에서 해당 음원을 판매했는데요.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는 멤버들은 사전에 공개한 음원 수준으로 강철의 워리어즈를 능숙하게 한국어로 불렀습니다. 이에 관객들은 열심히 코러스 부분의 “X-Cross”를 연호하고, 펜라이트를 X자로 꺾으며 멤버들과 함께 하나 되어 노래를 즐겼습니다.

도쿄 스캔들

레스큐 파이어 

 Shining Storm~열화와 같이~

THE EXCEEDER

THE HERO~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


이후로도 쉴틈 없이 다양한 곡들이 공연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 <원펀맨>의 주제곡 'THE HERO!! ~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 가 울려퍼질 때가 가장 뜨거워졌습니다. 리더인 카게야마 히로노부 또한 다양한 노래들을 불렀지만, 최근에는 이 노래가 공연장의 분위기를 띄우는 곡이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멤버들을 울린 감동의 카드섹션 서프라이즈


 HERO


“THE HERO ~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를 마지막으로 정규 공연이 끝났지만, 당연하게도(?) 관객들은 앵콜을 외쳤고. 관객들이 외치는 “MOTTO MOTTO” (일본어로 ‘좀 더, 좀 더’ 라는 뜻이며. 잼 프로젝트의 대표곡 ‘SKILL’을 상징하는 가사이자 구호이기도 하다) 환호에 맞춰 멤버들이 다시 무대위에 올라 잼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싱글곡 중 하나인 “Hero”를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공연 이틀차인 24일에는, 한국 관람객들에 의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사전에 배포한 응원 카드를 공연중에는 꼭꼭 감춰뒀다가 바로 앵콜 때 일제히 아티스트들이 볼 수 있게 펼친 것입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감동받은 기색이 역력했으며, 이어진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에서는 다들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키타다니 히로시는 울먹이느라 제대로 마무리 인사도 못할 정도였고, 데뷔 25년이 넘은 베테랑 후쿠야마 요시키는 광경은 비디오에서만 봤다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서 우는 건 사전에 꾸미는 것인 줄 알았다며, 감동을 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이번 한국 공연은 정말 최고였고, 한국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며, 반드시 이른 시일내에 다시 한국에 오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잼 프로젝트는 최연소인 키타다니 히로시가 68년생일 정도로 노장(?)들이지만, 그럼에도 꼭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15분이 넘게 펼쳐진 광란(?)의 슈퍼로봇대전 앵콜 메들리​


그리고 모든 멤버들의 인사가 끝나자 카게야마 히로노부는 “지금까지 잼 프로젝트는 다양한 작품과 인연을 맺고 많은 노래들을 선보였지만. 역시나 가장 애착이 가고 의미가 남다른 작품은 <슈퍼로봇대전>이다. 그런 만큼 역시 <슈퍼로봇대전>의 음악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이날 공연에 모인 모든 관객들이 기다린 바로 그 노래들을 열창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역대 <슈퍼 로봇대전> 주제곡들 중에서도 게이머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4곡이 장장 15분이 넘게 메들리로 나온 것입니다. 


[앵콜 2] 슈퍼로봇 대전 주제곡 메들리

Rocks

VICTORY

GONG

SKILL


메들리가 연주된 15분은 그야말로 광란의 도가니. 그 이상도 이하로도 설명이 힘들 정도로 말 그대로 모두가 뜨겁게 불타올랐습니다. 특히 3번째 곡인 GONG이 시작될 때는 출연진들이 모두 이어폰을 빼고 마이크를 관객들에게 넘기자, 관객들은 모두 마치 국가를 제창하듯 경건하고(?) 웅장하게 하나 되어 제창했는데요. 아티스트들 모두 이런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제창에 "최고"라고 화답해줬습니다.


그리고 메들리에서도 마지막 곡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SKILL. 잼 프로젝트의 대표곡이자 언제나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곡에서는 가사 그대로 멤버와 관객들이 모두 하나 되어 “날아 올랐습니다”​ 후렴구 "I CAN FLY! YOU CAN FLY! WE CAN FLY! MOTTO MOTTO"가 반복되는 파트에서는 아티스트나 관객들 모두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며 다 함께 계속 점프하며 그 순간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내한 10주년을 맞이한 아티스트나 관객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 잼 프로젝트의 2018년 6월 내한 공연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잼 프로젝트의 다음 내한이 또 언제 성사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부디 다음 공연 역시 모든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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