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100사연 100책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과 사연.

그 사연에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청년입니다. 좋은 책들을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메일을 보냅니다. 20대 꿈과 미래에 걱정이 많은데 읽고 깨달음을 주는 좋은 책들을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 고민하는 20대



언제부터인가 삼포니, 오포니, 칠포니 하는 말이 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다포 세대(N포세대)'라고 부르더군요. '포기한 것이 셀 수 없이 많다'는 뜻인지, '다 포기했다'는 뜻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말은 참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꿈을 사치라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은 비웃음을 사기 일쑤지요. 세상을 너무 모른다고 하면서요.


포기가 당연하다는 생각은 누구의 생각일까요?

울고 싶은 아이 볼기 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마침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니 이 참에 포기해버리자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거예요. 꿈이 옷이나 물건처럼 몸에 걸치거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이라면 누군가가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물질적인 것이 아니기에 결코 빼앗길 수 없는 것이 꿈입니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꿈이 밥을 먹여주느냐고 합니다.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돈이 없으면 불편하지요.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살 수 있는,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빠질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만능은 아닙니다.


꿈과 풍요로운 미래의 목적지가 같아질 수는 없는 걸까요?


대부분의 꿈은 흔히 말하는 물질적인 풍요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커다란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꿈과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

'N.H. 클라인바움'<죽은 시인의 사회>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웰튼 아카데미의 비밀 클럽의 이름입니다. 이 클럽에서는 자신이 지은 시와 아름다운 시들을 함께 나누며 생각을 넓히고 꿈을 키워나갑니다. 학교의 권위주의적인 분위기와 경직된 통제 속에서 자유로운 영혼들이 찾던 탈출구 역할을 해주는 거죠.


새로 부임한 국어 교사인 키팅 선생은 별난 사람이었습니다. 기존의 문학 이론들을 쓸모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줍니다. 수동적인 생활에 익숙했던 학생들은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하지만 금세 키팅 선생에게 열광하게 되지요. 학교에서는 키팅 선생을 못마땅해 합니다. 그러던 중에 불행한 사건이 발생해요. 이 사건의 원인은 자식의 꿈을 꺾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려고 했던 부모의 강압이 크게 작용했지만 모든 비난은 키팅 선생에게 돌아갑니다.


키팅 선생이 학교를 떠나던 날, 그의 반 학생들은 키팅 선생이 가르쳤던 것을 잊지 않았음을 보여줌으로써 그를 감동시킵니다. 지금은 비록 학교와 부모라는 새장 안에서 자유롭지 못한 생활을 견디고 있지만, 언젠가는 자신들의 날개로 스스로 날아갈 것을 예고하는 것처럼요.



모든 결말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결말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말이죠. 좋은 의도, 선한 뜻으로 행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해서 잔소리를 하고, 이렇게 하기를 저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하지만 그것이 정말 자녀를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평판과 지위와 미래의 안정, 그 모든 것이 순수하게 자녀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꿈꾸는 일, 목표로 삼은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만 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을 진정한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 속에서 키팅 선생은 수업 중에 훌쩍 교탁 위로 뛰어올라갑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왜 여기 올라와 있다고 생각하지?"

그는 자신이 교탁 위로 올라간 이유가 이것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교탁 위로 뛰어올라왔을 때는 뭔가 중요한 까닭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조금 전에 말한 대로 나는 여러분이 다른 각도에서 끊임없이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증명해 보이려는 것이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보면 세상은 달라 보이거든."

키팅 선생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를 끊임없이 달리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더 낮은 곳에서 바라보기도 하는 거죠.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하고 또 균형적인 시각입니다. 꿈을 꾸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시각인 거죠.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면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메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는 사람도 있어요. 어쩌면 꿈을 꾸는 것조차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특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꿈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누구의 꿈은 포기해도 되고, 누구의 꿈은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정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 인생의 선장은 바로 ''입니다,

그 방향키를 그 '무엇'에도 양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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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에디터

서동민

captaindrop@flyb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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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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