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만에 고국 땅으로…미군 유해 하와이로 귀환 중

하와이 시간 1일 오후 1시 35분에 유해봉환식
백악관 "지금까지 유해 감식작업 판정에 큰 우려 없다"
북한으로부터 돌려받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되 전 기념식을 하기 위해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65년 만에 고국인 미국 땅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7일 북한에서 송환된 미군 전사자의 유해가 담긴 55개의 상자는 미국 하와이 시간으로 1일 오후 1시 35분(한국시간 2일 오전 8시 35분)에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히컴 공군기지에 도착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전사자 가족들과 함께 이날 유해 봉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은 전날 한국전 참전 전사자 2명의 가족들을 자신의 전용기, 에어포스 2에 특별 손님으로 태운 뒤 이들과 함께 행사장이 있는 하와이로 날아와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사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 3장을 올리면서 "스러져간 미국의 한국전 영웅들을 위한 봉환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돼 겸허한 마음이며 영광스럽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린 북한으로 돌려받은 6.25 전쟁 참전 미군 유해 송환식에서 유해가 운구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정전 선언 65년만에 미국 땅으로 돌아온 55개 유해상자는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산하 연구소로 보내져, 몇 명의 전사자 유해가 있는지, 또 이들이 정말로 미군 전사자들이 맞는지 DNA 대조 등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북한에서는 인식표 한 개 외에는 유해의 신원을 파악할 자료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신원 파악에는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몇 주가 걸린 유해 송환 과정에 미국 측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면서 이번에 돌아온 유해가 미군 전사자가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이들의 (1차 감식) 판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유해송환은 "북한의 지도자가 그의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1차 유해송환은 미군 유해 발굴팀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추가 유해 발굴작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 이것이 그간 답보상태를 보였던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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