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인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뭔가를 적은 종이를 써붙인 채

비스듬히 주차해둔 네 차를 보고서...

그리고 잠시 외출했다 돌아오면서

베란다에서 뭔가를 정리하는 듯한 너를 멀리서 보며...

나의 불안이 현실로 다가온 것을 알게됐어.


아~~~ 이사를 하나보구나~~~

이젠 너의 그림자조차 느낄 수가 없겠구나......


우리 신혼집 할거라면서 함께 그 집을 구하고

청소를 하고 손을 보고

가구 배치며 옷, 그릇 정리까지

일일이 다 내 손이 간 집인데......


그리고 얼마 후,

같은 아파트로 날 이사까지 하게 만들어 놓고선...

1년 후 우린 헤어졌지.


나는 원치 않았지만 넌 이별을 원했고...

이미 나 몰래 너에겐 다른 여자도 있었지만

나는 니가 다시 돌아올거라 믿었었는데...

전화 번호까지 바꾸고 다른 여자와 알콩달콩~


그렇게 벌써 2년이 지났다.


그래도 들고나며 너의 집을 바라보며

너의 그림자라도 바라보거나 안부를 그릴 수 있었는데...


우리의 신혼집에서 이렇게 니가 떠나가는구나~~~

그렇게 너에 대한 나의...

마지막 끈마저 놓아버리게 되나보다~~


나는 여전히 너의 안부가 궁금한데~~~

실연 당한(?) 노쇄 처녀 "다온"... 답정녀 그녀의 주저리주저리 끄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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