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하는 경우, 발달장애나 자폐가 아닌가요?

아이의 발달을 이야기할 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분이 언어입니다. 특히 자폐증을 포함한 발달장애의 경우 언어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이가 말을 곧잘 하면, 다른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발달 문제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가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져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폐증은 대표적인 ‘사회성 발달장애’로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적 행동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아울러 자폐증의 언어적 특성은 자폐 증상의 정도에 따라 개인마다 다양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같은 자폐증이라고 하더라도 기능이 높을 경우 일반 아이들과 같이 발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기도 하지만, 세부적인 언어 사용 과정을 살펴보면 자폐증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폐 아동, 일방적이고 제한적인 언어 사용을 보여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말을 곧잘 하더라도 자폐증 아이들은 언어 사용에 있어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차례를 지켜 대화를 주고받는 규칙이 있음을 인지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남의 이야기를 방해하거나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거나 한 가지 주제에 집착하거나 반대로 이야기 주제가 이리저리 엉뚱하게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추상적인 어휘의 사용을 어려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책상’, ‘만두’, ‘슈퍼마켓’ 등의 일반적인 어휘의 사용은 어려워하지 않지만 ‘마음’, ‘슬픔’, ‘위로’, ‘우정’, ‘감사’ 등의 추상적 어휘의 습득 및 적절한 사용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반복적이고 제한된 문장을 구사하는 경향도 강합니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특정 문장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말소리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단조로운 운율을 보이거나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색해 할 정도로 자신만의 특유의 억양 및 운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아이의 언어 사용, 상호적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위의 모든 경우에서 아이가 말을 이어 나가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으면 아이의 언어에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폐증의 경우 의사소통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언어적 결함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이의 사회적 언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단순 발화 능력보다는 언어를 상황에 맞게사용하고 상대방과의 상호적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정상적으로 발화를 하더라도 이러한 소통 능력이 부족할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인간관계를 맺는데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단편적으로 단어나 문장 구사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에게 나타나는 발달적 이상 증상을 과소평가해 조기 개입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자폐증을 포함한 발달장애를 진단하고자 할 때는, 언어뿐만 아니라 놀이나 관계적 특성, 감정처리, 비언어적 의사소통방식 등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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