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마.
가슴은 열고 어깨는 펴고 당당해져 봐.
남들이 네게 겨눈 손가락들에 주눅들지 말라고.
그들의 말 한마디가 감히 널 넘어뜨릴 수는 없어.
그 손가락들을 모두 등지면 손가락질은
네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일 뿐이야.
옳은 일, 바른 일을 하기엔 세상 사람들의
질투와 욕심이 감당할 수 없이 많기에
널 작아지게 하는 말과 행동들에게는
두 눈 가리고, 두 귀를 막고, 대답없이
묵묵히 자기 갈 길만 가면 되는거야.
난 좀 더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고
그들은 포기하고 제자리에 멈춰 남탓하기 바쁜
어리석은 사람들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