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일기. 1

사실은

백조 2일차!

휴직중인 친구와 백만년만에 목욕탕을 갔다

이십대 초반부터 뻔질나게 드나들던 스카이랜드

나랑 친구는 어느새 부쩍 늙었는데 어찌 스카이랜드는 그대로인지 신기할 따름...

이역시도 돈의 힘인걸까나 ㅋ 리모델링의 힘=돈의 힘 그래 피부과 다니며 얼굴에 돈바른 친구들은 역시 다르드라

그렇게 사우나에서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집에와 호주산 부채살을 돈스파이크에 빙의해 굽는다

노란 파프리카와 초록 오이고추의 콜라보 거기에 쌈장의 feat는 머 그냥 말이 필요없다

어제 오늘 장보기에 6만원 이상을 쏟아부은건 사실 비밀이지만 아무리 백조여도 잘먹고 싶었다 백조인게 먹느거 마냥 부실하면 스스로가 너무 불쌍할거 같아서....

백조 첫날 나의 저녁상 찬은 자그마치 7찬이었가나 머라나 ㅋ

이천 임금님쌀밥을 시작으로 해물 다시로 맛을내고 대파로 화룡정점을 찍은 콩나물국 나만의 밥도둑 낙지젓갈 비록 속아서 샀던 궁극적 단맛의 오징어포 볶음 혹시 있으려나 싶어 갔던 홈플러스에서 득템한 나의 최애 반찬 미역 줄기 볶음 이아이와 함께 세 팩에 만원이란 유혹에 이끌리어 억지로 골랐던 건새우 볶음과 마른 파래 볶음 (그러나 꽤나 칭찬 받을 만한 선택!!)

어제 오늘 냉장고를 빈틈 없이 채웠다

그동안 말이다 난 롯데마트의 수입 소고기를 맹신했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부채살을 좋아했더랬지

그러나 오늘 이후 난 고기 단골을 정해부렀다

홈플러스 수입 소고기가 단연 짱이다

부채살이 도톰으론 부족한 두툼이다 달군 팬에 기름을 붓고 다진마늘 (어제 내가 말이다 첨으로 머늘을 직접까서 절구에 넣고 빻았다 ..... 마늘은 무조건 다진 마늘 사는거다!!) 을 넣고 먼저 익힌 후 고기를 넣고 소금과 후추(순후추 말고 거친 후추) 를 넣고 한쪽을 강하게 익혀 육즙을 가둔다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 겉을 익히고 바로 가위로 난도질을 해준다 그리고는 센불에 익혀 또다시 육즙을 가둔 후 접시에 담으면....

미듐 웰던의 그 중간!

그렇게 정신없이 고기 먹방 후. 그 어떤 미동도 없는 채 달콤한 과자로 입가심을 한다

그렇게 먹방 후 애데릴라 친구는 아드님을 모시러 가셨다

아무 생각 없이 노는거 넘 좋다 더욱이 맛난거 해먹으면서..

물론 방세니 유틸리티니 보험료니 통신비까지 숨만 쉬어도 나갈 돈이 백만원이 넘지만..

그냥 당분간은 이래보고 싶다 그동안 왜그렇게 힘들게 악착같이 일했는데....

이런날도 누려보라고이지 않을까 싶다

여행 하고 사진찍고 글쓰며 먹고 몽이 모시기!!
Follow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수국
abraxas10
4
0
0
스무 살 K야, 그러니까 삶은 주관식이다.
Mapache
8
4
0
GIF
195
realrappy
3
0
0
넓은옥잠화
abraxas10
2
0
0
나는 내 삶이 싫으면서 좋다.
bjjj
5
3
0
아빠가 쓰러지시고 병원에 입원하신지 벌써 2주가 넘었다. 날마다 조금씩 좋아는 지시만 뮌가 급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참 많이 열심히 살아오시고 쓰러지시기 바로 전까지도 삶의 열정이 넘치시던 분이라 갑짝스런 뇌경색으로 마비가 된 왼쪽 팔다리는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오늘은 왼쪽 엄지손가락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번씩 좌절하고 힘들어 하시는 아빠를 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희망이 보이니 간만에 여유가 느껴졌다. 동물의 왕국과 장기채널을 너무 좋아하셔서 스마트폰 으로 영상을 틀어 드렸는데 장난감 생긴 아이처럼 너무 좋아하시고 몰입하신다. 아이같으신데 많이 늙어보여 또 맘이 아프다. 내일은 두번째 손가락이 힘을 내길 ........ 부디 떨치고 바로 일어나시길. 사랑하는 아빠가 다시 뛰시길 간절히 바란다. #Alice_in_Wonderland #Passion #Persona #Seo_Young_Ran #북아티스트서영란 #서양화가서영란 #열정적인일상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일상_페르소나 #드로잉 #아빠힘내세요 #펜드로잉
seoYoungLan
2
0
0
Independence Story2 (feat. 번갯불)
jessie0905
5
1
6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23
baedalmaljigi
3
1
0
Independence Story(Prologue)
jessie0905
14
2
6
[토박이말 살리기]한바람 작달비 큰물
baedalmaljigi
3
1
2
집주인레전드
mgjtoo
0
0
0
세상의 크기 -칠사여름- 방에 누워 창을 본다. 하늘이 창만큼 열려 있다 그 넓은 하늘이 그만큼만 액자처럼 보인다 세상도 그러하다 내가 열어 놓은 마음 만큼만 보인다.
74summer
22
0
4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bjjj
3
2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올리네요~
Plmokn345
17
2
10
백만년만의 휴일
jessie0905
7
1
4
194
realrappy
2
0
0
191
realrappy
1
0
0
꽈당
bjjj
2
1
0
Easy
bjjj
3
1
4
Video
193
realrappy
2
0
0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